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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09

G-Dragon hearbreaker 트로트 버젼

이거 대박...^_^b

Tuesday, September 29, 2009

AT&T iPhone free SMS

It is available to send SMS to an iPhone using e-mail.

To do send SMS to an iPhone, send e-mail to phonenumber@cingularme.com. In a couple of seconds, the message get to the iPhone.

For more information:

Monday, September 28, 2009

Startrek 2007

I don't understand why any fighter didn't attack the drill of Nero's ship. Why did they just wait for Spock's ship?

德經 65. 지식에 치우치면 질서가 어지럽게 된다.

<풀 이>
아주 엣날 지헤가 있는 사람은,
너무 밝게 알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좀 어리석어야 한다고 말하지.
내가 나를 다스리는데 너무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만 많고, 실천하는 힘이 약해지지.

너무 아는 것만 가지고 자기를 다스리면,
걱정만 많아지는 경우가 있지,
아는 것은 적어도 일을 순리대로 하면,
편한 마음으로 일이 잘 처리 될 수 있지,
이 두가지를 알고 있으면,항상 편한 것을 선택해야지,
편한 것으로 실천하면 마음에 중심이 잡히지.

마음에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깊고 멀어서 실천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
또 세상의 삶과 반대인 것 같지,
실천한 후 결과를 보면,
큰 원칙을 따라 가고 있지.

How to capture iPhone screen


iPhone OS 2.0 이후 화면 capture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Home button을 누른 상태에서 Power/sleep button을 누르면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iPhone의 현재 화면이 capture되어 camera roll에 저장됩니다.


For more information: http://gizmodo.com/5024067/cool-tip-iphone-20-software-has-built+in-screen-capture

德經 64. 일할 적에는 일이 끝날 무렵에도 처음과 같이 주의를 하면 실패는 없다.

<풀 이>
*일을 할 적에는,
안정된 것은 유지하기가 쉽지,
남이 눈치 채지 못한 일은 처리하기가 쉽지,
연약한 것은 부수기가 쉽지,
작고 가는 것은 흩어지기를 잘하지,
그래서,
일은 생기기 전에 처리하면 쉽고,
세상은 어지럽시 전에 다스리면 편하지.

한 아름 되는 나무는 털끝만한 싹에서 시작되지.
구층이나 되는 놀이터도 한 삼태기 흙으로 시작하지.
천리를 가는 여행도 첫발에서 시작한다.

억찌로 욕심이 끼면 실패할 수도 있지,
잡으려고 애쓰면 놓치는 수도 있지,
지헤있는 사람은,
억지로는 하지 않으므로 실패는 없지,
웬만한 일은 붙잡지 않으니 놓치는 일은 않하지.

사람들의 일이란,
마지막에 실패가 많지,
처음과 같이 긑도 조심하면 되지,

지혜가 있는 사람은,
억지로 하는 일은 원하지 않지,
평범한 것을 좋아하고 특별한 것은 피하지,
그래서,
남들이 배우지 않는 것을 배우지,
남들이 지나간 곳은 유심히 보지,
일과 사물들이 스스로 하도록 도와도 주지,
대들어 억지로 하지는 않지.

<노자 영어>
*When choas has not yet appeared, it is easy to maintain peace. When portents have not yet appeared, it is easy to devise measures. When a thing is brittle, it can be easily broken. When a thing is minute, it can be easily dispersed.
Measures should be adopted to foretall future emergencies. Action should be taken to safeguard aganist possible confusion.끝.

Sunday, September 27, 2009

iPhone video format

Video: H264 or MPEG-4 AVC (x264)
Audio: AAC (Faac)
Container: MP4

공생전

글 상당히 잘 쓰셨다능...

원본인지는 몰겠지만 여기서 퍼왔다능...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park&no=13260

공생은 지곡골(墨積洞)[i]에 살았다. 곧장 포스코(捕手固) 밑에 닿으면, 고속버스 터미널 위에 언덕이 서 있고, 경주를 향하여 포항공대가 있는데, 그 근처 학생들은 밋딧릿[ii]에 관심만 있었다. 그러나 공생은 글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여친이 고딩을 상대로 30만원[iii]짜리 과외를하여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여친이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기술고시를 보지 않으니, 책은 읽어 무엇합니까?"

공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기술혁신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변리사라도 못하시나요?"

"변리사 학원은 강남에 몰려있는데 어떻게하겠소?"

"그럼 밋딧릿은 못하시나요?"

"밋딧릿은 학자금이 없는걸 어떻게 하겠소?"

여친은 왈칵 성을 내며 외쳤다.

"밤낮으로 기술만 파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요? 변리사도 못한다, 밋딧릿도 못한다면, 황우석이라도 못 되나요? 메가스터디 강사라도 못해먹나요?"

공생은 읽던 책을 덮어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박사과정만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제 칠 년인걸……."[iv]

하고 획 포항공대 밖으로 나가버렸다.

공생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정통부로 가서 수위를 잡고 물었다.

"누가 관료 중에서 제일 부자요?"

진대제[v]를 말해주는 이가 있어서, 공생이 곧 진씨의 집을 찾아갔다. 공생은 진씨를 대하여 길게 읍하고 말했다.

내가 집이 가난해서 무얼 좀 해보려고 하니, 천억원만 뀌어주시기 바랍니다.

진씨는

"그러시오."

하고 당장 천억원을 내주었다. 공생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진씨 회사의 비서와 수행원들이 공생을 보니 공대생였다. 베이지 면바지는 너덜너덜하고, 난방은 때가 자욱했으며, 헝크러진 머리카락에 슬리퍼를 이끌고, 손바닥엔 마우스 굳은살이 배겼다. 공생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천억원을 그냥 내던져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진씨가 말하는 것이였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무엇을 빌리러 오는 사람은 으레 포트폴리오를 대단히 선전하고, 신비의 발명을 자랑하면서도 무식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열역학 법칙도 설명못하기 마련이다[vi]. 그런데 저 공대생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오만하게 뜨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재물이 없이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주면 모르되, 이왕 천억원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공생은 천억원을 입수하자, 다시 자기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갔다[vii]. 대전은 포항공대, 카이스트, 서울대 사람들이 마주치는 곳이요, 에트리[viii]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컴공·전자며, 수학·산공등의 졸업생을 모조리 두 배의 연봉으로 사들였다. 공생이 졸업생을 몽땅 쓸었기 때문에 온 기업이 기술개발을 못할 형편에 이르렀다. 얼마 안 가서, 공생을 업신여기던 기업들은 열 배의 값으로 아웃소싱을 맡기게 되었다. 공생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천억으로 온갖 회사들의 코스트를 좌우했으니, 우리 나라의 형편을 알 만하구나."

그는 다시 물리, 화학,생명과를 중심으로 제주도(濟州島)에 건너가서 포닥[ix]을 죄다 모으면서 말했다.

"몇 해 지나면 신문지상에 수출이 씨가 마를 것이다."

공생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LG생명과학이 부도가 났다.

공생은 특허청에 전화를하여 말을 물었다.

"바다 밖에 혹시 공돌이가 살 만한 동네가 없던가?"

"있습지요. 언젠가 비행기를 잘못 타 산호세[x]에 닿았읍지요. 아마 캘리포니아 어딘가 쯤 될 겁니다. 정부가 기술인력을 보조하고, 기업은 과학기술을 중시하여, 사람들은 공돌이를 보고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공생은 대단히 기뻐하며,

"자네가 만약 나를 그 곳에 데려다 준다면 함께 부귀를 누릴 걸세."

라고 말하니, 특허청장이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서쪽으로가여 그 동네에 이르렀다. 공생은 실리콘벨리의 대로를 보며 실망하여 말했다.

"땅이 천키로도 못 되니 무엇을 해 보겠는가? 구글이 있고 HP가 있으니, 단지애플정도 될 수 있겠구나."

"이 동네에 한국인이라곤 그다지 없는데, 대체 누구와 더불어 사신단 말씀이오?"

청장의 말이었다.

"돈이 있으면 한국인은 절로 모인다네. 돈이 없을까 두렵지, 한국인이 없는 것이야 근심할 것이 있겠나?"

이 때, 테헤란로(邊山)[xi]에 수천의 공돌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이명박정부에서 정책을 시행하여 씨를 말리려 하였으나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xii]프로그래머들도 감히 나가 활동을 못 해서 배고프고 곤란한 판이었다. 공생이 벤쳐업체의 사장을 찾아가서 CEO를 달래었다.

"백 명이 일억의 프로젝트를 따와서 하나 앞에 얼마씩 돌아가지요?



"우린 하청업체라 성삼에게 다 뜯겨서 한푼도 안남지요."[xiii]



"모두 아내가 있소?"



"없소."





"강남에 아파트는 있소?"



회사원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아내가 있고 강남에 아파트가 있는데 무엇때문에 괴롭게 회사를 다닌단 말이오?"



"정말 그렇다면, 왜 성삼에게서 벗어나고, 결혼하고, 이민을 가서 부유롭게 지내려 하지 않는가? 그럼 중소기업회사원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집에는 부부의 낙(樂)이 있을 것이요, 오바마의 기술 중시 정책 덕분에 길이 의식의 요족을 누릴텐데."



"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영어가 후달려 못 할 뿐이지요."



공생은 웃으며 말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어찌 영어를 걱정할까? 내가 능히 당신들을 위해서 마련할 있소. 내일 교보문고에 나와 보오. 붉은 책꺼풀을 씌운 것이 모두 영어와 프로그래밍책이니, 마음대로 가져가구려."



공생이 CEO와 언약하고 내려가자, 빌딩 수위가 그를 미친 놈이라고 비웃었다.



이튿날, 회사원들이 점심시간에 강남 교보문고에 가 보았더니, 과연 공생이 삼십만권의 책을 싣고 온 것이었다. 모두들 대경(大驚)해서 공생 앞에 줄이어 절했다.



"오직 님하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이에, 프로그래머들이 다투어 책을 짊어졌으나, 한 사람이 열 권 이상을 지지 못했다.



"너희들, 힘이 한껏 열 권도 못 지면서 무슨 한국에서 프로그래밍을 하겠느냐? 인제 너희들이 서울대 로스쿨에 들어가려고 해도, 학부가 공대를 나왔으니, 갈 수가 없다[xiv].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열 권씩 가지고 가서, 쓰던 라이브러리,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모두 가져 오너라."



공생의 말에 개발인력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공생은 몸소 이만 명의 1 년 봉급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개발인력들이 빠짐없이 모두 돌아왔다. 드디어 다들 비행기에 타서 실리콘 벨리로 들어갔다. 공생이 IT인재를 몽땅 쓸어 가니 이명박은 매우 기뻐했다.



그들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표준 API를 만들고, 공통 컨벤션을 개발하여 코드리소스를 최적화 하였다. 모두들 두뇌가 총명하고, 코드의 퀄리티가 좋고 특허가 쏟아져나와 유급휴가를 주고 PS를 주어도 1인당 매출액이 9억에 달하였다. 3년뒤에 쓸 특허만 모아놓고, 나머지를 모두 일본에 가져가서 팔았다. 일본은 기술을 중시하는 국가이다. 그 국가는 한참 인재가 빠져나갔지만
급히 3천개의 특허를 얻게 되었다.



공생이 탄식하면서,



"이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하고, 이에 이사회 30명을 모아 놓고 말했다.



"내가 처음에 너희들과 미국에 들어올 때엔 먼저 부(富)하게 한 연후에 따로 언어를 개발하고 워크프로세스를 새로 제정하려 하였더니라. 그런데 하드웨어가 못따라가고 알고리즘이 아직 없으니, 나는 이제 여기를 떠나련다. 다만, 아이들을 낳거들랑 한국에선 밋딧릿을 보게하고, 절대로 공대생만은 되지 못하게 하여라.

다른이들의 여권을 모조리 불사르면서,



"가지 않으면 오는 이도 없으렷다."



하고 돈 5천억달러를 빌 엔 멜린다[xv]게이츠 재단에 주며,



"자선사업엔 쓸모가 있겠지. 5천억달러는 강만수도 우습다 치거늘, 하물며 이런 산호세에서랴!!"



했다. 그리고 토목과 금융을 아는 자들을 골라 모조리 함께 비행기에 태우면서,



"이 동네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



했다.



공생은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난하고 의지없는 사람들을 구제했다. 그러고도 돈이 5조원이 남았다.



"이건 진씨에게 갚을 것이다."



공생이 가서 진씨를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진씨는 놀라 말했다.



"그대의 안색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혹시 천억원을 실패 보지 않았소?"



공생이 웃으며,



"재물에 의해서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거뉘[xvi] 말이오.. 천억원 냥이 어찌 인성을 살찌게 하겠소?"



하고, 5조원을 진씨에게 내놓았다.



"내가 하루 아침의 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기술혁신를 중도에 폐하고 말았으니, 당신에게 천억원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진씨는 대경해서 일어나 절하여 사양하고, 십분의 일로 이자를 쳐서 받겠노라 했다. 공생이 잔뜩 역정을 내어,



"당신은 나를 저축은행[xvii]으로 보는가?"





하고는 신형 아이팟을 던져주고 가 버렸다.



진씨는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공생이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다 쓰러져가는 낙원아파트로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한 늙은 포닥이 청암도서관 앞에서 과외 전단지를 붙이는 것을 보고 진씨가 말을 걸었다.



"저 낙원아파트가 누구의 집이오?"



"공 박사 집입지요. 가난한 형편에 기술혁신만 좋아하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5 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시방 여친이 혼자 사는데, 집을 나간 밤으로 딴남자를 불렀지요."



진씨는 비로소 그의 성이 공씨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이튿날, 진씨는 받은 돈을 가지고 그 집을 찾아가서 돌려 주려 했으나, 공생은 받지 않고 거절하였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5천억 달러를 버리고 5조원을 받겠소? 이제부터는 당신의 도움으로 살아가겠소. 당신은 가끔 나를 와서 보고 소주나 떨어지지 않고 컴퓨터 업그레이드나 하여 주오. 일생을 그러면 족하지요. 왜 재물 때문에 정신을괴롭힐 것이오?"



진씨는 공생을 여러 가지로 권유하였으나, 끝끝내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진씨는 그 때부터 공생의 집에 양식이나 옷이 떨어질 때쯤 되면 몸소 찾아가 도와 주었다. 공생은 그것을 흔연히 받아들였으나, 혹 많이 가지고 가면 좋지 않은 기색으로,



"나에게 재앙을 갖다 맡기면 어찌하오?"



하였고, 혹 와우쿠폰을 들고 찾아가면 아주 반가워하며 서로 파티를 만들어 밤새도록 던젼을 돌았다.



이렇게 몇 해를 지나는 동안에 두 사람 사이의 정의가 날로 두터워 갔다. 어느 날, 진씨가 5 년 동안에 어떻게 5천억달러 되는 돈을 벌었던가를 조용히 물어 보았다.

공생이 대답하기를,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조선이라는 나라는 공대생이 무시를 당하고, 토목을 중시하여 인재가 제자리에 나서 제자리에서 사라지지요. 무릇, 천억은 작은 돈이라 대기업 하나도 인수를 못하지만, 그것으로 먹고 살기 힘든 PKS[xviii] 졸업생을 독점하여, 아웃소싱을 해주면 그만이지요. 얼핏보면 빠져나간 기술인재는 다른 사람으로 메꿀 수 있을 수 있을것 같고, 코딩은 믹싱질이라고 천박하게 불리지만, 그 때문에 PKS 졸업생을 모두 독점해버리면, 인재들이 한 곳에 묶여있는 동안에 모든 기업의 기술이 외국에게 역전당하게 될 것입니다. 후세에 누군가 또 이 방법을 쓴다면 그 때는 나라가 망할 것이요.



"처음에 내가 선뜻 천억원 뀌어 줄 줄 알고 찾아와 청하였습니까?"



공생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당신만이 내게 꼭 빌려 줄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능히 천억원을 지닌 사람치고는 누구나 다 주었을 것이오. 내 스스로 나의 재주가 족히 천억원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운명은 하늘에 매인 것이니, 낸들 그것을 어찌 알겠소?
그러므로 능히 나의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은 똑똑한 펀드매니져라, 반드시 더욱더 큰 부자가 되게 하는 것은 하늘이 시키는 일일 텐데 어찌 주지 않았겠소? 이미 천억원 빌린 다음에는 그의 복력에 의지해서 일을 한 까닭으로, 하는 일마다 곧 성공했던 것이고, 만약 내가 사사로이 했었다면 성패는 알 수 없었겠지요."



진씨가 이번에는 딴 이야기를 꺼냈다.



"방금 블리자드가 와우 확장팩을 내놓으며 리니지에게 당했던 치욕[xix]을 씻어 보자고 하니, 지금이야말로 지혜로운 공돌이가 팔뚝을 뽐내고 일어설 때가 아니겠소? 선생의 그 재주로 어찌 괴롭게 파묻혀 지내려 하십니까?"

" 어허, 자고로 묻혀 지낸 사람이 한둘이었겠소? 우선, world x민군은 포항공대에서 3중전공을 하며 차세대 금융 CEO로 중앙 일간지에 특필되었지만 현재 연세대 의대 예과 1학년이 되었고, 학점 4.0+ xagi 같은 분은 재료과학을 뒤흔들만한 재능이 있었건만 저 변리사를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xx] 지금의 집정자들은 가히 알 만한 것들이지요. 나는 사업를 잘 하는 사람이라, 내가 번 돈이 족히 성삼주식의 51%를 를 살 만하였으되 바닷속에 던져 버리고 돌아온 것은, 이나라의 이공계는 이미 막장이기 때문이었지요."



진씨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갔다.



진씨는 본래 전 포항공대 총장인 박찬모과 잘 아는 사이였다. 박찬모가 당시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되어서 변씨에게 PKS에 혹시 쓸 만한 인재가 없는가를 물었다. 변씨가 공생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박보좌관은 깜짝 놀라면서,



"기이하다. 그게 정말인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라 하던가?"



하고 묻는 것이었다.



"소인이 그분과 상종해서 3 년이 지나도록 여태껏 이름도 모르옵니다."



"그인 이인(異人)이야. 자네와 같이 가 보세."





밤에 박찬모는 비서진들도 다 물리치고 진씨만 데리고 걸어서 공생을 찾아갔다. 진씨는 박 보좌관을 문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공생를 보고 박보좌관이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 공생은 못 들은 체하고,



"당신 차고 온 와우쿠폰이나 어서 이리 내놓으시오."



했다. 그리하여 즐겁게 던젼을 도는 것이었다. 진씨는 박보좌관을 밖에 오래 서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였으나, 공생은 대꾸도 않다가 야심해서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



박보좌관이 방에 들어와도 공생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박보좌관은 몸둘 곳을 몰라하며 나라에서 똑똑한 인재를 구하는 뜻을 설명하자, 공생은 손을 저으며 막았다.



"계정만료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말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어느 관직에 있느냐?"



"청와대기술개발보좌관이오."



"그렇다면 너는 신임받는 이명박의 졸개로군. 내가 현 카이스트 총장 서남표와 같은 이를 천거하겠으니, 네가 대통령에게 말하여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박보좌관은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제이(第二)의 정책을 듣고자 하옵니다."



했다.



"나는 원래 '제이'라는 것은 모른다."



하고 공생은 외면하다가, 박보좌관의 간청을 못 이겨 말을 이었다.



"IMF 당시 기술개발 연구원들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국가에 봉사하고자 하였으나, 지금은 전부 짤렸으니, 그 자식들은 사교육도 못받고 있다. 너는 청와대에 청하여 메가스터디와 베스트학원의 강사들을 모두 그들의 전담 과외선생으로 임명하고, 성삼 임원진의 땅을 뺐아 그들에게 나누어 주게 할 수 있겠느냐?"



박보좌관은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어렵습니다."

했다.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



"말씀을 듣고자 하옵니다."



"무릇, 천하에 기술개발을 외치려면 먼저 천하의 인재들과 접촉하여 결탁하지 않고는 안 되고, 인재를 모으려면 돈을 주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법이다. 지금 공대생이 먹기 힘들어 밋딧릿핏과 국가고시의 유혹에 넘어가, 일본과 중국이 우리를 업신여기는 편이다. 진실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과학인재들에게 충분히 돈을 주어야 할 것이다. 밋을 안치고 기술개발을 할 경우의 기회비용 연간 1억원의 3할인 3천만원만 평생 국가에서 보조하여 줄 것을 정책으로 보장하고, 그 예산을 부자들에게 걷어오면, 공돌이들의 위상이 다시 일어설 것이다. 또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을 하루 바삐 폐지하여 공돌 노비라는 말을 없애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인재를 보내어 그 기술을 배워오고 시야를 넓힌다면, 다시 한 번 기술의 중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 뛰어난 기술을 터득하지 못하더라도 그 인재를 청와대에 보내면, 잘 되면 테크놀로지 리더가 될 것이고, 못 되어도 수출은 활황이 될 것이다.



박보좌관은 힘없이 말했다.



"언론은 기술유출과 인재유출에만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모두들 산업기술유출방지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부자들의 세금을 깎으려하니 누가 그런 정책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까?"[xxi]



공생은 크게 꾸짖어 말했다.



"소위 정치인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조그만 나라에서 태어나 국민위에 있다고 뽑내다니,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주모 의원은 밤에 오입질이나 하고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호빠나 하는 것이고, 강장관이 강남 땅값좀 올려보려고 발악을 하는 것은 모기지 경착륙이나 불러 오고 있는데 대체 무엇을 가지고 정책이라 한단 말인가? 잡스는 대의를 이루기 위하여 대학캠퍼스에서 잠자는 일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빌게이츠는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학위가 없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제 대명(大明)을 위해 기술개발을 하겠다 하면서, 그깟 대중적 인기와 자존심따위를 아끼면서 그 따위를 정치라고 한단 말이냐? 내가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신임받는졸개라 하겠는가? 신임받는 졸개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너 같은 자는
코에 브롬[xxii]을 부어야 할 것이다."



하고 좌우를 돌아보며 브롬을 찾아서 부으려 했다. 박보좌관은 놀라서 일어나 급히 현관으로 뛰쳐나가 도망쳐서 돌아갔다.


이튿날, 다시 찾아가 보았더니, 집이 텅 비어 있고, 공생은 간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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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포항공대가 있는 동네.

[ii]Meet (의전원 입학시험) Deet(치전원 입학시험) Leet ( 법전원 입학시험) 을 뜻함.

[iii]포항공대생들의 주 수입원. 지속된 아줌마들의 단합으로 십여년동안 과외비를 올리지 못하고 있음.

[iv]몇몇 교수들은 학생을 잡아놓고 부려먹기 위하여 박사학위를 미루기도 한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박사년수 제한은 환영할만하다.

[v]현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벤쳐캐피탈. 지난 참여정부 정통부 장관.

[vi]아하에너지, 각의 3등분, 고대 신비 의학등에 오늘도 공무원은 열광한다.

[vii]이 나라 기술개발인력은 수도권에서도 밀려난지 오래다.

[viii]대표적인 정부출연연구소.

[ix]박사후 과정. 박사는 넘쳐나고 교수는 없다보니 저런 이상한 제도가 생겨버렸다.

[x]실리콘벨리가 있는 동네.

[xi]강남역에서부터 뻗은 테헤란로는 한국 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은 여의도로, 인재는 테헤란으로”라는 말도 있었지만 현재 모든 인재는 밋딧릿을 하고있다.

[xii]이명박 정부는 IT기술이야말로 양극화의 주범으로 인식, 씨를 말리려 하고 있다.

[xiii]가상의 기업 '성삼'. 성삼의 흑자는 하청업체를 후려쳐 얻은 것이다. 그리고, 기술인력을 쥐어짜면서 얻은 것이기도 하다. 비슷한 예로, 전 르그전사 김모 회장의 “마른 수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와 같은 발언이 있다.

[xiv]서울대 로스쿨의 서울대 공대 출신의 쿼터는 아주 극소수였다. 한 인사는 이걸보고 “노비문서 평생 따라다니는구나. ㅆㅂ”라고 표현하였다.

[xv]빌게이츠와 워렌버핏등이 출자한 자선재단. 천민 자본주의의 탄생지인 미국도 한국보단 나은듯하다.

[xvi]성삼그룹의 회장. 오늘도 탈세에 여념없으시다.

[xvii]최근 제2금융권의 H모 캐피탈이 망했다는 소문이 돈다..

[xviii]PKS. POSTECH- KAIST- SNU 의 3대 밋딧릿 준비학원을 일컬음.

[xix]재미를 위하여 각색했다. 실제로, 와우는 리니지 1, 2 를 함께 발라버렸다.

[xx]실제 스토리다. 비슷한 이야기로,카이스트 9x학번의 1등부터 10등까지가 모두 의대, 치대, 변리사, 사시, 학원강사로 전직했다는 유명한 스토리가 있다. 필자 주변에도, 공대생으로 재능을 보인 사람들 중에 아직도 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xxi]산업스파이의 근본원인은 기술개발인력이 하루에 19시간씩 일을해도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기술유출방지법은 이공계인이 과학에 미련을 더 이상 두지 않는 이유가 되었다. 로펌에서 법을 익힌 변리사가 다른 로펌으로 가도 상관없고, 한 병원에서 의술을 익힌 의사는 개업을 해도 상관없으나, 한 회사에서 기술을 익힌 기술자는 다른곳에서 일하면 안된다는 신국가노비법은, 한때 한국 벤쳐기업의 산실이었던 포항공대 xxx학과의 0x학번의 80% 이상이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직접적 이유가 되었다.

[xxii]화학물질인

Saturday, September 26, 2009

德經 63 세상의 일은 쉬울 때(易) 하고, 작은 일일 때 (細) 해결해야 싦이 편하다.

<풀이>
세상의 모든 일은,
나도 모르게 가고,
나도 모르게 하고,
나도 모르게 먹어야지.
큰 일은 작은 일에서 부터 생기고,
많은 일은 적은 일에서 부터 생기니,
원한은 사랑으로 갚고,
어려운 일은 쉬울 때 하고,
큰 일은 작은 일일 때 해야지.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하고,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적은 일에서 시작하니,
지혜있는 사람은,
결국은,
크고 어려운 일은,
하지 않는 것이지만,
마침내, 큰 일을 능히 이룰 수 있지.*

가볍게 승낙하는 것은,
믿음이 적은 것이지,
세상의 일은,
어려운 것도 있고,
쉬운 것도 많지만,
지혜있는 사람은,
일이 쉬워도 어렵게 알아서,
마침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아가지.

<노자 영어>
*The world's difficult tasks may appear easy in the beginning, just as the world's great achievement may appear small in the biginning. Because the Sage does not go about great undertakings, he is able to accomplish great things* 끝.

How to download Youtube videos with Chrome

For more information: http://www.tech-recipes.com/rx/3285/google-chrome-use-bookmarklets-to-download-youtube-videos/

Really useful iPhone ringtone maker

iTune 9 seems not to allow for users to add aac or m4a format to iPhone ringtones. When I added m4r file which is changed its extension from m4a, iTune didn't allow to add it. So, probably old technique to add ringtones would not work anymore.

However, iRinger did really good job. Furthermore, it's free. Instead, it offers some ad in its program.

For more information: http://www.iringer.net/

Tuesday, September 22, 2009

Car accident in Japan

It's more scary than any movie! I can't forget her yelling. :-(

Saturday, September 19, 2009

Exercise 2.1 Database Management Systems by Raghu Ramakrishnan and Johannes Gehrke

Q. Explain the following terms briefly: attribute, domain, entity, relationship, entity set, relationship set, one-to-many relationship, many-to-many relationship, participation constraint, overlap constraint, covering constraint, weak entity set, aggregation, and role indicator.

A.

attribute: TBD

domain: TBD

entity: Real-world object distinguishable from other objects. An entity is described (in DB) using a set of attributes.

relationship: Association among two or more entities

entity set: A collection of similar entities

relationship set: Collection of similar relationships.

one-to-many relationship: TBD

many-to-many relationship: TBD

participation constraint: TBD

overlap constraint: TBD

covering constraint: TBD

weak entity set: TBD

aggregation: TBD

role indicator: TBD

iPhone initial SIM PIN

US AT&T: 1111

For more information:

Friday, September 18, 2009

Thursday, September 17, 2009

G-Dragon 소년이여 표절 의심곡 Katharine McPhee - Not Ur Girl

Reading list

Graphic Design

Burns, M., Klawe, J., Rusinkiewicz, S., Finkelstein, A., and DeCarlo, D., Line Drawings from Volume Data. Proceedings of SIGGRAPHÕ05, 512-518 (2005).

* Judd, T., Durand, F., and Adelson, E., Apparent Ridges for Line Drawing. Proceedings of SIGGRAPHÕ07, 19:1-19:7 (2007).

Medical Device Design

* Chentanez, N., Alterovitz, R., Ritchie, D., Cho, L., Hauser, K., Goldberg, K., Shewchuk, J., and OÕBrien, J., Interactive Simulation of Surgical Needle Insertion and Steering, Proceedings of SIGGRAPHÕ09, 88:1-88:10 (2009).

* Lamata, P., Gomez, E.J., Bello, F., Kneebone, R.L., Aggarwal, R., and Lamata, F., Conceptual Framework for Laparoscopic VR Simulators, IEEE Computer Graphics and Applications, 26, 69-79, (November-December 2006).

Industrial Design

* Mitani, J. and Suzuki, H., Making Papercraft Toys from Meshes using Strip-based Approximate Unfolding, Proceedings of SIGGRAPHÕ04, 259-263 (2004).

Wednesday, September 16, 2009

s400 Firewire

S400 is 400Mbit/s firewire without power. It's the Sony's implementation of the system which is called "ilLink" also. It omits the two circuits which provide power to make it small.

For more information:

Tuesday, September 15, 2009

안부 -별(feat 나윤권)

별) 이번엔 진짠가요
몇 번을 헤어졌지만
결국엔 다시 또 돌아 왔잖아요
이번엔 진짠가요

나윤권) 이제는 알잖아요
사랑을 하면 할수록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 진다는 걸
이젠 알잖아요

함께) 이젠

별) 사랑해도

나윤권) 사랑해선 안되고

별) 보고파도

나윤권) 만나선 안되고

별) 술에 취해 흐트러지지 않게

함께) 술도 마시지 말고

나윤권) 행여 우리

별) 마주치더라도

나윤권) 사랑하는

별) 마음은 숨기고

나윤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함께) 웃으며 안부를 물어요

나윤권) 너무 슬픈 일이죠
가슴이 너무나 아프죠
그댈 향한 마음은
다 지운다는 게
다 잊는다는 게

별) 다음 세상엔 우리 우리
아주 일찍 만나요

함께) 그래서 평생 둘이

별) 함께 지낼 수 있게
헤어질 필요 없게

함께) 이젠

별) 사랑해도

나윤권) 사랑해선 안되고

별) 보고파도

나윤권) 만나선 안되고

별) 술에 취해 흐트러지지 않게

함께) 술도 마시지 말고

나윤권) 행여 우리

별) 마주치더라도

나윤권) 사랑하는

별) 마음은 숨기고

나윤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함께) 웃으며 안부를 물어... 이젠

별) 사랑해도

나윤권) 사랑해선 안되고

별) 보고파도

나윤권) 만나선 안되고

별) 술에 취해 흐트러지지 않게

함께) 술도 마시지 말고

나윤권) 행여 우리

별) 마주치더라도

나윤권) 사랑하는

별) 마음은 숨기고

나윤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함께) 웃으며 안부를 물어요
웃으며 안부를 물어요

Monday, September 14, 2009

Z Gundam OP Ver.2009 (Music - Souleater 4th ED Strenght)

덕경 62.바르다는 것은 바른 사람에게 보배가 된다.

<풀 이>
바르다고 하는 것은 일과 사물에 중심이지,
바른 사람에게는 바른 것이 보배이지,
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도 바른 것은 편안함을 주지,

바른 말은 시장에서 떠들어도 되지,
바른 행동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바르지 못한 사람은 그 말과 행동을 어떻게 버리지?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고, 공관으로 들어 가는 것이,
바른 진리를 가지고 노닐면서 생활하느것과 비교가 될 수 있을까?

*옛날부터 바른 생활을 하는 것을 귀하게 여긴 것은,
구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고,
죄가 있어도 용서를 받기 때문이지,
그러므로,바르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다.

<영 어>
*Why did the ancients esteem Truth? Was it not for the reason that by following Truth men could obtain what was desirable and avoid what was undesirable? Because of Truth they could rule the whole Empire. 끝.

Discretization

수학에서, discretization은 continuous model들이나 equation을 discrete하게 변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은 보통 numerical evaluation이나 digital computer위에 구현을 위한 첫번째 과정으로써 수행된다. Digital computer에서 실행을 위하여 quantization이라 불리우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developable surface

수학에서, developable surface는 zero Gaussian curvature를 가지고 있는 surface이다. 즉, stretching 또는 compressing과 같은 distortion없이 어떤 plane에 펼쳐질 수 있는 surface이다. 반대로, folding, bending, rolling, cutting, 또는 gluing을 통해서 plane로 변형이 되는 surface이다. 3차원에서 모든 developable surface는 ruled surface이다. 구면은 어디를 잘라도 평면으로 펼칠 수 없으므로 developable surface가 아니다.

For more information:

Starcraft 2 - why so dead? 2.0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cloth materials

Highly anisotropic and nonlinear
- internal forces are not proportional to deformations
- vary with their orientation relative to the thread direction

For more information:
Volino, P., Magnenat-Thalmann, N., and Faure, F.. A simple approach to nonlinear tensile stiffness for accurate cloth simulation. ACM Transactions on Graphics. 28, 105:1-105:16 (2009).

Onion routing

Onion routing은 computer network을 통한 익명의 통신을 위한 기술이다. Message들은 반복적으로 암호화되고 onion router라 불리우는 몇개의 node들을 통해 전달된다. 각 onion router들은 routing instruction을 확인하기 위해 암호화 layer를 제거하고, 이것이 반복되는 다음 router로 message를 전달한다. 이것은 중간 node들이 origin, destination, 그리고 message 내용을 알아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Onion routing은 Michael G. Reed, Paul F. Syverson, 그리고 David M. Goldschlag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US patent에 의해 보호받는다. 2009년 현재, onion routing을 채용한 Tor가 유망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For more information: http://en.wikipedia.org/wiki/Onion_routing

Tor

Tor - The Onion Router

Tor는 2세대 onion routing의 free software이다. Onion routing은 system으로 하여금 Internet을 통하여 익명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system이다. Roger Dingledine, Nick Mathewson, 그리고 Paul Syverson이 13th USENIX Security Symposium에서 발표한 "Tor: The Second-Generation Onion Router"에서 유래되었다.

For more information: http://en.wikipedia.org/wiki/Tor_(anonymity_network)

德經 61.큰 사람은 아무리 멀더라도 겸손함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노자 풀이>
*큰 사람은 마음이 넓어,
세상의 모든 것들과 사귀니,
세상과 한 마음이 될 수 있지.

큰 사람은 조용함을 가지고 작은 사람들을 이기니,
조용함이 바로 큰 사람이지,
큰 사람은 마음이 넓어서 작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고,
작은 사람들은 큰 사람을 섬기려고 사귀니,
서로 편리함이 있는 것이지.

큰 사람은 작은 사람들과 사귀고 싶고,
작은 사람들은 큰 사람을 섬기고 싶으니,
둘이는 서로 원하는 것이 있지,
큰 사람은 넓은 마음만 가지면 되고.

<노자 영어>
*In order to govern a large State, one must practise humility. The father of an Empire shuld behave as though he were the mother. The female willing to occupy a subordinate position uses quietude to subjugate the male. Thus, when a large State is humble, it can win over the small States; when a small State is humble, it can win over the large States. In the caseof the large States, humility makes them desirous of serving all men, and no more. In the case of the small States, humility makes them desirous of serving all men, and no more. These obtain what they desire because they practise humility.끝.

2004 BMW 325i












Sunday, September 13, 2009

Falling 4 You by Soulcatcher [Dance Single Release 2008]

(Feat. Amanda Wilson)

Ohh you don't know me
The way I want you to
And it's plain to see
I'm in love with you

You got just what I need
'Cause they don't see what I see
There's no life I'd rather be
Then will you baby?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baby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taking my time
Noone else will do
It's all you don't need to hide
My love can be good for you

You got just what I need
'Cause they don't see what I see
There's no life I'd rather be
Then will you baby?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My love (my love)
Is all (is all)
You need (you need)

My love (my love)
Is all (is all)
You need (you need)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I'm falling for you
I know that you want me too

사랑하는 어머님께 - 최성빈

작사:김혜선
작곡:유승범

나래이션)
어머님 죄송합니다.이 글을 읽으실 때 쯤,
전 그녀와 함께 멀리 떠나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어머니와 그녀를 사이에 두고,
많이 고민했지만 저의현실은 그녀를 버릴 수 없어요.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을,
그녀에게서 배웠으니까요.

저 몰래 어머님이 그녀를 많나,
심한 말 하신 걸 알고 그녀에게 갔었죠.
조그만 자취방에 그녀는 고열로 의식을 잃은채,
하염없이 울고 있었죠.
그녀를 엎고 병원으로 뛰면서,
전 정말 죽고 싶었죠.
이제껏 무책임한 저의 행동은,
아무것도 해 준것이 없기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를 이렇게 만든건,
모두 나의 잘못이야! 용서해.
너의 몸이 낳는대로, 우리 멀리 떠나자!
아무도 그 없는 곳으로
어머님 용서 하세요.
그녀에겐 저 밖에 없는데,
그녈 버릴수는 없어요.
언젠간 우리 모두가 다시 볼수 있는 날까지...
건강하시기를...

(나래이션)
저희는 지금 기차에 있어요.
떠나기 전에 우리는 그녀가 다니는 성당에서,
조촐한 결혼식도 올렸어요.그리고 신부님 앞에서
그녀와 전 눈물로 약속했죠.
후회하지 않겠다고.
전 그녀를 사랑해요...

그녀를 엎고 병원으로 뛰면서,
전 정말 죽고 싶었죠.
이제껏 무책임한 저의 행동은.
순결했던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 준것이 없기에,
난 없기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를 이렇게 만든건,
모두 나의 잘못이야, 용서해.
너의 몸이 낳는대로, 우리 멀리 떠나자!
아무도 그 없는 곳으로.
어머님 용서하세요!
그녀에겐 저 밖에 없는데,
그녈 버릴 수는 없어요.
언젠간 우리 모두가
다시 볼 수 있는 날까지.....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 KCM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 KCM

두 눈에 숨어있던 눈물이 너를 가리려고
날 흘러내려 작아지는 너를 보고 싶은데
이런 내 맘 묻지도 않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밤새도록 써내려 간 종이엔 아쉬움이 남긴
흔적들만 잘해주지 못한 기억들만 모두 널 위한
얘기로 채워져 갈 뿐 내가 바라는
첫번째 이별 때문에 아프지 않길
내가 네게 바라는 두번째 눈이 붓도록 울지 않길
내가 바라는 세번째 길을 걷다
내 생각에 슬퍼지면 사랑해서 행복했던
널 생각하며 웃길

그 어떤 향기보다 진한 그리움이
나를 취하게 해서 추억은 시간을 멈춰놓고
내 안의 너를 가둬두고 쌓여가는 바램만 난 만들어가고
내가 바라는 네번째 슬픈 일에도 씩씩해지길 (울지 말길)
내가 바라는 다섯번째는 환한 미소 잃지 말기를
여섯번째 내 바램은 미치도록 보고 싶어
힘든 내 맘 세상 모두 안다해도 너만은 모르길
너무 보고 싶지만 너무 사랑하지만
널 위해 참아보자고 내 맘을 달래지만
일곱번째 내 바램은 (바램은)
가끔씩 내게 전화해주길
여덟전째 내가 바라는 건 그리울 땐 달려와주길
마지막 아홉번째는 참아봐도 내가 자꾸 생각나서
나 아니면 안된다고 내게 말해주길
너에게 전하는 내 바램들

여름은 가도 공포는 남는다 (3 ) - 김현국 pctools

김현국(pctools)님 관련 글 목록: http://collagefactory.blogspot.com/search/label/김현국

김현국 (pctools )
여름은 가도 공포는 남는다 (3 )



** 창문가에 서린 저주 **

창문을 함부로 열지마라.. 저주받은 혼령은 당신 창가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청년 오재철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면서 글을 쓰는 필자 였다.

그가 요즘 학교 공부도 미루고 먼저번에 냈던 "공개소프트웨어와 쉐어 웨어

" 란 컴퓨터 책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면서 벌써 10판째 인쇄에 들어가자

출판사 사장은 그에게 <공개소프트웨어 와 쉐어웨어> 란 책을 2집을 써줄것
을 부탁했다.

오재철씨는 다른일이 바쁜데다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그 가 속해 있는 컴
퓨터 팀에서 기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극구 거절했으나 출판사 사장의 간곡
한 부탁과 독자들의 편지를 받고서 2집 을 쓰기로 하였다.

그의 숨은 실력을 높이 평가 하고 있던 출판사 사장은 효창동 산중턱 56번

종점 부근에 아담한 2층방을 얻어주고 컴퓨터도 갖추어 주어 글을 쓰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이집은 아주 오래된 집이었으나 건설 회사다니는 젊은 사람이 사서 기둥만

남기고 전부 뜯어서 개축 공사를 하였다. 원래는 1층 집이었으나 양옥 형태
로 지으면서 옥상 물탱크 자리에다가 방을 하나 더 만들었다.

2층 방은 혼자서 쓰기에는 넓찍했고 큰거울을 옆으로 세워놓은 것과 같은

크기인 창문이 하나 나있었다.
집이 산언덕에 있는 집이었기에 창문아래는 바로 아랫집과의 경계로폭이 50
센티 정도 인데 2층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아랫집 지붕 사이 뛰어내려도

좋을만큼 붙어 있었고 그아래는 볕이들지 않아 아주 어두침침한 경계공
간이 있었다. 거기에는 집을 지을때 썼던 나무토막과 벽돌 조각이 뒹굴고

있었다.

이방에서 컴퓨터를 만지며 글을 쓰기 시작한지 7일째 되는 날이었다.
새벽까지 원고와 씨름을 하다가 배가 출출하기에 라면끓일 물을 얹어 놓고
나서 답답해진 그가 밖의 경치를 보려고 창문을 드르륵 열었다.
창문을 열고나서 밖을 내려다 보려고 얼굴을 내밀던 그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쳤다.

"으악 ~~ 당신 누구요? ~~"

창밖에는 그이 얼굴과 닿을듯 말듯한채 안면에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되
어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남자 하나가 서있었다.
방안의 형광들 불빛에 반사되는 피범벅의 얼굴에서 아무말없이 쏘아보는

두눈은 얼음장 같이 차가웠다.

재철은 놀라 방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도둑이야 ~~ 도둑이 들었어요.. ~"

이소리에 놀란 아래층 의 집주인 가족들이 방망이와 가스총을 들고 2층으
로 달려올라왔다.

틀림없이 도둑이 아랫집 지붕을 타고서 올라왔을것이라고 올라오는 도중에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얼굴이 크게 다쳤을거라고 추정을 하고 경찰을 불러
서 조사를 하였으나 아랫층 지붕의 기왓장은 깨진것이 하나도 없었고 사람
이 올라올만큼 허술하지 않은곳이었다.

이곳저곳을 둘어보아도 피범벅이 된 사람얼굴에서 떨어진 피가 한방울도 없
고 발자국이나 다른 증거가 될만한 것은 전혀 찾지를 못하자 집주인은 그
를 보고 너무 원고에 매달려서 신경 쇠약때문에 헛것을 본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생각을 해보니며칠째 잠도 못자고 원고에만 매달려서 심신이 무척 피
곤하였다.그러나 헛것을 보았다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또렷하게 노려보
는 눈동자를 그는 바로 창문을 열자마자 정면에서 보았던 것이다.

그날 하루는 간밤의 일로 너무나 피곤하여 아침에 출판사로가서 1차 원고
를 넘겨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오후 세시쯤에 잠을 잤다.

한숨 푹자고 깨어나니 새벽 한시였다.

어젯밤 일이 자꾸 마음에 걸려 그는 잠에서 깨어나자 창문가로 다가갔다.
자신이 헛것을 본것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제 밤에 피범벅이 된채 그를 노려보던 눈동자가 자꾸 떠올라 그는 창문
가에서 떨어져서 팔을 내밀어 창문을 열었다.
혹시나 어제의 끔찍한 그얼굴이 창문을 열자마자 튀어들어올까봐 그의 가
슴은 떨렸다.
그러나 창문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멀리 언덕아래로 지나가는 차들의 불
빛만이 보였다.

"휴 우 ~ 어제 내가 헛것을 본 모양이었구나.. "

안도의 숨을 내쉬며 창가에 기대서서 담배를 꺼내어 성냥으로 불을 켰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서 길게 한모금 빨아들이며 오른손에 들고 있던 성냥개
비를 창문아래로 버리려는 순간 ~

"으아악 ~~~ 어제 그사람이.. "

어제 그 피범벅의 얼굴이던 남자가 재철이 기대선 바로 창문 아래에 매달
려서 차가운 냉기를 품은채 쏘아보고 있었다.
언뜻 꺼져 가는 성냥불에 본것인데 그남자는 매달려 있는것이 아니라

창문아래 아랫집과 경계 공간사이 어둠속에 둥둥 떠있었다.
재철은 비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면서 정신을 잃었다.
그의 비명소리를 듣고나서 아랫층에서 또 사람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그들이 본것은 쓰러져 기절을 한 이층방에 세든 청년의모습과 열려
진 창문 뿐이었다.

다음날 병원에서 의식을 차린 다시 그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원고를 더이상 쓰지 못하고 밤바다 악몽에 시달렸다.
그가 그 피범벅의 얼굴로 창문가에서 그를 노려보던 남자에 대한 소식을

들은것은 한달이 지난뒤였다.

그가 떠난뒤 글을 쓰던 이층방은 구청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철거를 당하게

되었다. 가옥 증개축 신고시에 그집 주인이 구청에 낸 신고서류에는 2층

방이 없었으나 불법으로 2층방을 추가 한 뇌물을 거부한
구청 직원에 의해 위법으로 지적되어 강제로 2층방은 철거를 당하게 되었
다.

피범벅의 남자가 나타난 원인이 그때 발견 되었다.
재철이 글을 쓰던 2층 방의 창문이 달려있던 벽에서 얼굴이 으깨진 남자의

시체가 나온것이었다.

사건의 개요는 이러하였다.
그집은 집주인이 잘아는 건축업자가 도맡아서 6명의 인부들을 두고 공사를

하였는데 어느날 저녁에 공사를 마치고 공사를 하던 인부중 40대의 박씨란

미장공과 잡부를 하던 정씨가 늦게 공사를 하던 집에 단둘이 남아서 술을

마시다가 약간의 언쟁끝에 미장공 박씨가 잡부 정씨의 안면을 철근으로

후려 갈겼다. 미처 비명 소리도 못지르고 죽은 즉사한 정씨를 미장공인 박
씨는 당황하다가 마침 일정에 없이 공사중이던 2층 방 벽에다가 정씨의

시체를 넣고서 세멘트를 발라버렸다. 큰 소리를 내며 싸우지 않았기에 이웃
집에서도 알아채지 못했다 .

집주인은 뇌물사건으로 구속 되었고 그집은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사람에
게 팔렸다.
.......................
혹시 당신은 최근에 효창공원가의 새집으로 이사하시지는 않으셨습니까 ?
지금 당신은 2층방에 홀로 책상에 앉아서 이글을 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절대 창문을 열지 마십시오..
창문을 열자마자 공중에 뜬채 피범벅이 된 남자의 얼굴이 당신 얼굴에 바
싹 다가 설지 모릅니다.
.....................................
올해 초여름에 (91년 4월 혹은 5월 쯤 ) 에 마포구 신공덕동 승민약국 앞골
목 집에서 30대 초반의 남자가 용돈을 안준다고 의붓 어머니를 때려서 죽
이고 늦게 귀가한 20대의 의붓 동생까지 때려죽이고 집안 뜰에다가 묻은
후에 집을 팔고 이사를 갔던 경악할 어느 살인사건 이야기를 뉴스에서 크
게보도한적이 있습니다.
시체는 몇개월 후에 집공사를 하다가 발견되었는데 이때 사건이 난 집이

바로 본인이 살던 집에서 직선 거리로 20미터 떨어진 집이었습니다.
(본인의 집은 신공덕동 133번지 였음).
밤이면 골목을 지나가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집에서 나오는 골목 끝에는 쌀집이 있고 커피 자판기가 있었는데 새벽이
면 컴퓨터를 하다가 늘 이 자판기로 커피를 뽑아 먹으러 나가곤 했었습니
다. 그런데 이사건 이 난후부터 정말 이 자판기가 있는 골목으로 가기
가 두려웠습니다. 이것은 꾸밈이 없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이런 경험이 있습니까 ?

여름이 가도 공포는 남는다 (2) - 김현국 pc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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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 (pctools )
여름이 가도 공포는 남는다 (2)



**임검사와 처녀 유령 **

임무용 씨는 의정부 지청에서 근무하는 젊은 검사였다.

그의 집은 동부 이촌동이었기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 견디지 못하여 간신히 중고 <소나타 > 차를 마련해서 타고 다녔다.

그 가 그 무서운 경험을 한 날은 당직을 하던 날이었다.

그가 근무하는 검찰청에서는 한달에 두번씩 검찰 업무때문에 당직을 하
는데 그 그믐날 밤이 임 검사 의 당직날이었다.

11시까지 당직을 하면서 남은 업무를 처리하고나서 피곤한 몸을 끌고서

자가용을 몰고서 그가 출퇴근하는 코스인 의정부 지청 - 송추국도 - 강
변도로 - 동부 이촌동 아파트로 차를 몰았다.

달도 안떠서 자동차 헤트라이트에 의존하면서 그가 즐겨 듣는 김완선의 음
악을 틀어놓고 달리고 있었다.
그는 나이가 30이 다 되었는데도 점잖고 위엄있는 검사직업과 어울리지도

않게 유독 김완선이란 가슴이 큰 여가수를 좋아했다.
특히 눈이 뒤로 훌떡 넘어가서 검은 자위보다 흰자위가 많은것이 특히 섹시
하게 보여서 더 좋아 했다.

차는 꼬불 꼬불 길을 돌아 노고산 고개 근처 까지 왔다.

그때였다.

갑자기 자동차 앞으로 뭔가 희끄무레한게 나타났다. 빨간 잠바를 걸친

여자 같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나타난 물체라 임검사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는 끼이이익 ~~ 하고 어둠속에서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20여미터나 미끄
러진다음에 겨우 멈추었다.

심장이 떨려 차에서 내릴수가 없었다. 사람을 친것 같았다. 이늦은 시간에

이런 산골 국도로 사람이 다닐리가 없는데 이상했다. 더구나 사람이 사는

민가는 2킬로 정도 더가야 있었다.


약 30초가량이 지난후에 정신을 퍼뜩 차렸다.

차체에 부딪친 느낌이없었다. 최소한 작은 노루나 토끼 라도 부딪치면

차체에 느낌이 오고 사람 같이 큰물체가 부딪쳤으면 차체의 진동이 강
할것이 틀림없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눈앞에 보인것은 갑자기 길 가운데로 나타난 여자 였고 브레이크를 밟았
지만 그대로 밀고 지나갔는데 부딪친 충격은 전혀 없었다.

소름이 등줄기로 싸아 ~ 하고 끼치고 지나간 다음 그 는 기어를 넣고 엑셀
레이터를 밟았다.

" 사람이라면 시속 80킬로로 달리는 차를 몇미터 앞에서 피할수는 없다.
그런데 틀림없이 사람이 차앞에 나타났었는데 부딪치지 않았다 . "

정신없이 차를 몰았다.
겁이 나서 백미러로 뒤를 볼수도 없었다.
차안에서는 김완선 의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그는 좀전에 일
어났던 일을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때 갑자기
갑자기 신난 음악을 배경으로 섹시한 목소리를 내보내던 김완선의 녹음

테이프가 저절로 멈추는가 했더니 처절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스피커를 타
고 흘러나왔다.


" 아파요 ~ 내다리 ! 멈춰 ~~ 차를 멈춰 ~
내다리가 끼였어.. 살려줘요 ~~
아악 ~ 내다리가 앞바퀴에 끼였어 ~~


으아 악 ~~
자신도 모르게 비명 소리가 입을 비집고 터져나왔다.
다시 급제동을 한 임검사는 차에서 뛰어 내려 앞바퀴를 살펴보았다.
전혀 아무 이상 없었고 사람이 끼여있는 시체도 없었다.

다시 잽싸게 올라탄 그가 차를 몰기 시작 했다.
차에서는 계속 여자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런일이 왜 일어나는지 임검사는 도무지 짐작을 할수가 없었다.
누가 김완선 테이프에 장난을 치려고 녹음을 해둔것이 아닌가 해서 카스테
레오를 꺼버렸다.

악 ~ 그런데 이게 무슨 귀신같은 조화란 말인가..

녹음 테이프가 나오는 카 스테레오를 완전히 꺼버렸는데도 스피커에서는 계
속해서 그 여자의 비명소리가 흘러나오는것이었다.

" 아악 ~ 내다리!! 내다리가 끼였어..
차를 멈춰요.. 내다리 !! 아아아악 ~ 아파요.. "


임검사는 운전대를 붙잡은채 기절해 버렸다.


다음날 임검사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날이 훤히 밝아오는 새벽이었다.

목장을 돌며 우유를 수거하는 우유 회사의 냉동차 운전수가 이 길을 지나가
다가 길옆에 처 박힌 임검사의 차를 발견하고 기절한 임검사를 끌어냈다.

차는 길옆으로 틀어 박히면서 벗어났는데 무슨 조화인지 사람도 차도전혀

이상이 없었다. 다만 백미러 하나만이 깨졌을 뿐이었다.

놀란 가슴을 우황청심환을 먹고 진정 시킨 임검사는 의정부 지청으로
바로 출근을 하였다.

그는 유령을 믿지 않았지만 어젯밤의 일은 틀림없이 귀신이라고는 볼수 밖
에 없는 일이었다.

교통사고 기록을 뒤져 보았다. 어떤 식으로 뒤져야 할지 몰라 무작정 교통
사고 건만 확인하다가 생각을 바꾸어 송추 국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뒤져

보았다.

기록을 뒤지던 그의 눈이 번쩍 빛났다.

어떤 뺑소니 사건이었는데 송추 국도 노고산 고개 부근에서 근처의계곡
으로 놀러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길을 잃은 어느 젊은 여자 등산
객을 친 다음 시신을 싣같 늦게 오토바이를 타고 퇴근
을 하던 길이었는데 한적한 시골 국도를 시속 100킬로 도 넘게 달려가는

자가용 때문에 정면 충돌을 할뻔해서 마구 자가용에 대고 욕을 하면서 가
다 보니 길바닥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는 것이었다. 길바닥에는 빨간

여자 용 등산 잠바하고 튕겨나온 신분증이 있었다고 했다.
신분증에는 부천에 살고 있는 대학 조교인 "강문정 " 이란 여자라고

써있었다.
강문정 이란 여자에 대해 추적을 해보니 작년 여름 8월 12일에 실종 신고
가 되어 있었다.
8월 12일이면 그 뺑소니 교통 사고 일지에 나타난 사고보다 약 10일이

지난 날짜였다. 10일 후에 도 집에 안들어 오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낸것

같았다. 수사관들이 집요하게 그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 갔으라 그의 말로는

회색 소나타 90년 기종이었으며 첫번호가 3 자로 시작 되는것 밖에 못

보았다고 하였다.

임검사는 난감하였다. 업무가 산더미 처럼 밀린데다가 이런 유령 같은 사건
에 매달릴수도 없었고 또 그는 교통 담당 사건이 아니라 병무 및 청소년

범죄 담당이었다.

앗 ~ 그때 퍼뜩 임검사의 뇌리에 스치는것이 있었다.

바로 자기차가 3자로 시작 되는 차이면서 회색 소나타 였다.

그러고 보니 짐작이 가는 바가 있었다. 차가 거의 새것인데도 그는 훨씬

아랫기종 차보다도 싸게 샀었다. 차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의정부에

가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주인이 워낙 급하게 파는것이어서 일반 중고차 값의 반밖에 안되는 파격적
인 가격이라 는 중고차 판매장 직원의 말을 듣고 그자리에서 게약을 했던

것이었다.

급히 수사관을 보내어 추적끝에 임검사 차의 전 소유자를 연행하여 왔
다.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하였으나 임검사가 그의 그날 행적을 묻자 그는 더이
상 발뺌하지 못하고 순순히 자백을 하였다.

그의 자백 내용에 따르면 작년 여름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
어져 과속으로 송추 국도를 따라 차를 몰다가 어느 젊은 여자를 치고나서
는 차의 앞바퀴에 사람이 끼었는데도 계속 달리다가 그 사람이 죽고 말았
다.겁이난 그는 시신을 싣고 가다가 국도 옆의 야산에다가 묻어버렸다고

하였다. 그가 말한 국도 옆의 야산을 파보니 오래된 여자의 시신이 암매장

되어 있었다.

사건을 해결했으나 임검사는 무서움에 떨었다.

정말 세상에 귀신이란것은 존재 하는것인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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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도 공포는 남는다 - 김현국 pctools


여름은 가도 공포는 남는다. !



**아파트의 붉은 피 **

남자 중학교의 젊은 국어 교사인 김진희 양은 은 어느날 대학 동창생
인 강민아 에게서 조그만 소포를 한통 받았다.

대학교때 꽤 친하게 지냈으나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친구였다.

멀리 가게 되어 당분간 혼자 살던 아프트를 비우게 되었으니 자기가 돌아
올때까지 자기의 아파트에서 살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으며 아파트 열쇠
가 들어 있었다.

마침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던차라 늘 비싼 하숙비에 곤란을 겪던 차라

얼른 짐을 꾸려서 민아 가 살던 아파트로 왔다.

방이 두개인 아파트는 널찍했고 친구 민아 가 쓰던 물건이 그대로 남아 잇
었다. 텔레비전,냉장고, 비디오, 식탁 등이 쓰던 그대로 있었다 .

안방에는 아무것도 없고 크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농만 있었다. 열쇠가 어
디 있는지 몰라 애를 먹었는데 잡아당겨보니 스르륵 열렸다.
장농 은 세칸짜리 였는데 두칸은 아무것도 없었고 나머지 오른쪽 끝칸은장
농열쇠로 꽉 잠겨 있어서 열리지가 않았다. 진희가 중요한것을 넣어놓았
나 보다 라고 생각한 그녀는 친구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굳이 열려고 하지

않았다. 가지고 온 자기의 옷들을 장농속에 차곡 차곡 포개서 넣었다.
이상하게 장농속에서는 싸늘한 한기가 서려있었다.

그녀의 기분은 날아갈것 같았다.
이렇게 깨끗한 공간을 혼자 쓰게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그러나 그날은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너무 피곤해서 금방 쓰러져 자버렸다.

다음날이었다.
수업 시간이 되어 교실에 들어 갔는데 수업을 듣던 학생 하나가 그녀에
게 말을 했다.

" 선생님 ! 브라우스에 웬 조그만 핏자국이 묻어있네요.. "

화장실로 가서 거울에 비추어 보니 목뒤의 언저리에 핏자국이 있었다.
셔뮌 할수도 없는 일이라 그녀는 얼른 나가서 새로 브라우스를 사입고

학교로 들어왔다.
피를 흘린적도 없고 묻힐데도 없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겨버렸다..

다음날 수업 시간이었다.
그날은 날씨가 화창해서 날렵하게 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학교에 갔다.

그런데 이번애도 교실 에 들어가니 수업을 를 듣던 학생 하나가 유심히 그
녀를 보다가 말을 했다.

"선생님. . 오늘도 옷에 조그만 핏자국이 있어요.."

깜짝 놀란 그녀가 다시 화장실에가서 거울에 비추어 보니 목 언저리에 피가

묻어 있었다..
놀란 그녀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옷을 벗어 물에 세탁을 하였지만 핏자국
은 지워지지 않았다.

호기심 많고 장난끼 많은 남자 중학교 라 혹시 여선생을 짝사랑하는 짖궂
은 녀석들 장난이려거니 하고 그날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다음날도 눈에 크게 띄지 않는 작은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어느녀석이 장난을 치나하고 복도를 지나갈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누가 그랬는지 알아낼수도 없었다.

교장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려다가 괜히 골치 아픈일이 될까봐 말을 안하고

그냥 넘겨 버렸다.

어느 녀석 장난인지 일주일 내내 옷에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화가 났지만 누가 그랬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 어쩔수 없었다.
다음주에도 또 핏자국이 묻어 있으면 교장 선생님께 이야기 해서 범인 녀석
을 잡아내어 야단을 쳐주리라 마음 먹었다..

그날 밤 이었다.
2주일 후에는 중간 고사가 시작 되기때문에 시험에 출제할 문제를 만드느라
토요일도 정신없이 지낸 그녀가 출제할 문제를 만들다가 저녁 늦게나 되서
야 겨우 한숨을 돌려 T.V 를 보려고 스위치를 틀었다.

시간은 12시가 다되어 아파트 창문 밖으로 음산한 바람이 부는데 T.V에서는

마감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스렌지 에 올려 놓은 커피물이 ㅤㄱㅡㅀ고 있기에 일어서 주방으로 가려던 그녀

는 갑자기 T.V 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보도를 보고 엉거주춤 그자리에서 멈추
었다.

" 부산의 어느 K 아파트 에서 에서 젊은 남자가 아파트에서 예리한 흉기
에 목에 반쯤 잘려진채 사망.. 경찰은 전혀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고 가
택에 사람이 칩입한 흔적도 전혀 없음 . 아파트에는 미모의 젊은 여자 사진
만이 떨어져 있었음. 남자의 신원은 서울 시 중곡동 111-3번지의 주소를

둔 곽똥수로 로 밝혀짐."

T.V 의 화면 에 나온 피살자의 사진을 본 그녀는 숨이 막힐듯이 놀랐다.
피살된 남자는 친구 민아가 대학교때부터 사귀던 남자 였다.
(이 남자를 진희도 좋아했었기 때문에 진희는 민아와도 크게 다투었던적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얽히고 꼬인 삼각관계였는데 결국 적극적인 민아이에
게 당하지 못하고 남자를 포기하였으나 지금도 그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
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자 마자 부리나케 달려온 이유도 사실은 아직 잊혀
지지 않은 곽똥수 씨를 혹시나 볼수 있을까 해서 였.그런데 부산에 가있
다는 소식은 금시 초문이었다.)

결혼할 약속을 하고 아파트에서 같이 곽동수씨는 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연구기관에 나가고 있었고 여자는 대학강사로 출강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
온 아파트에 떨어져 있었다는 사진은 바로 친구 민아의 모습이 있는 사진
이었다.
그런데 화면속의 민아 사진에서 민아가 입고 있는 옷은 바로 진희가 요 며
칠새에 입었던 옷중의 하나와 똑같은 옷이었다.

그녀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면서 T.V 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커피를 마
시는데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여보세요. "

전화기에서는 전혀 생기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 다끝났어..이젠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 진희야 . 여긴 너무 추
워.. 너무 추워..답답해... "

"민아이니 ? 너 거기 어디니 ? 네 약혼자는 죽었다고 뉴스에 났는데 어떻
게 된거니 ?"

"네옷 잘입었어. 고마워.."

"내옷을 잘입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 나없는 새에 여기 왔었니?"

그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어졌다.

...................
다음 저녁 9시 뉴스에 경찰은 면밀한 수사결과 사건의 전모를 발표했다.
죽은 남자의 소지품인일기장과 메모장에서 발견된 내용을 종합하여 추
적을 한끝에 그의 자가용 트렁크에서 피를 발견하고 결론을 내린것이었다.

곽동수란 박사과정을 공부하던 피살자는 같이 아파트 에서 살며 장래를 약
속한 대학강사 강민아란 여자에게 변심하여 헤어질것을 요구 했으나 그녀
가 거절하자 목을 조르고 칼로 난자하여 그 여자를 죽이고 아파트 장농속
에 장시간을 유기한다음에 어느날 중곡동 뒷산에다가 암매장 시켰다고 했
다. 경찰이 남자의 일기장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중곡동 용마산의 계곡을 파
헤쳐 보니 정말 거기에 발가벗겨진 여자의 시체가 파묻혀 있었다.
그런데 여자의 시체는 목이 없는 상태였다.

뉴스에서 이보도를 접하고 놀란 진희는 안방으로 뛰어들어가 잠겨져 있
는 세번째 장농을 망치로 열쇠를 부순후에 열어보았다.

아아아아 ~~악 ~~

거기에는 사방으로 피가 튀긴채 친구 민아의 목 하나만이 눈을 부릅뜬채

놓여 있었다.


그럼 전화를 건 민아는 누구인가 ? 목이 없었던 유령 ? 아니면 목만 남은

유령 ? 그녀가 언제 내옷을 입었다는 말인가 ?

비틀거리다가 아파트 베란다에 까지 온 진희는 알지 못할 어떤 힘에 강제
로 밀려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아파트15 층에서 추락하였다.
...................................................

혹시 당신집의 장농문은 열릴때 삐이이익 ~ 하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
가끔 차가운 한기가 이불 사이나 걸어놓은 옷들 사이로 배어나오지는 않습
니까 ?

만약 그렇다면 당신집의 장농은 유령의 저주가 배인 장농입니다.
빨리 입던옷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소각해버리십시오.
다음날 입고 갈옷이 없다고요 ?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판인데 그까짓 옷이 문제입니까 ?

** 끝**


.....................................................................

德經 60.큰 일을 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 대범해야 목표 달성이 쉬워진다.

<풀 이>
사람이 큰 일을 할 때에는,
작은 생선을 익히는 것과 같아서,
자꾸 들쑤시면 결국은 먹지 못하게 되겠지.

정신을 차리고 있는 마음 알갱이가,
세상과 어울리면,
귀신은 덤벼들지 못하고,
마귀떼들도 피해 가겠지.

지성인이라면 사람을 이롭게만 하니,
정신 차린 사람과 지성인은,
서로 통하는 것이 있지,
서로 삶의 정보를 주고 받겠지.

<노자 영어>
To govern a large State is as easy as frying small fishes. When one rules an Empire according to Truth, the spirits become powerless. Not only the spirits, but also the gods are powerless to do harm to men. Not only the gods, but also the sages are powerless to do harm to men. When these do not do harm to one another, their nherent qualities will enable them to arrive at a common end.

<추 신>
경제 위기로 인하여 미국의 영어도 함께 그 쓰임이 축소될 것이라고 세계 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으나, 미국의 카네기 연구소의 한 학자는 영어가 미국의 몰락을 막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 가서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영어를 사용할 것이라면서 '영어가 지구촌 비공식 공용어로 사용되는 한, 미국의 파워는 유지될 것' 이라고 알리고 있다. 영어는 지구상의 공용어로서 열심히 알고 배워서 사용함이 옳다고 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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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經 59, 부지런함만이 마음을 아끼고 절약할 수 있다.

*<풀 이>
큰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 알갱이를 섬기는 것은,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 제일이다.
오로지 아끼고 절약만이 있을 뿐이니,
이를 일러 부지런함이라고 한다.
부지런함이 사람다움을 성실하게 쌓을 수 있지.

사람다움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넘어서지 못할 것이 없고,
넘어서지 못할 것이 없으면,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스러워져,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되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생명의 영원성을 갖는 것이니,
이것은 뿌리가 깊고, 그 토대가 견고한 것이지,
오래도록 존속되어지는 것은,
그 지혜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노자 영어>
In governing men and serving Heaven, thereis nothing better than temperance. In order to practise temperance, one must first follow Truth, and this means adherence to the inherent qualities. When one adheres to the inherent qualities, he becomes invincible. When he is invincible, he also becomes one with Truth. When he is one with Truth, he becomes everlasting. This is the way to attain immortality.

<추 신>
초, 분, 시간, 일, 월, 년을 시간 또는 세월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쓰고 있는 것은 분, 시간, 일, 월 , 년이 아니라 초 뿐이 아닌가? 초는 현실적이며 지금이며, 사실적으로 손을 쓰고 두뇌를 이용하는 때인 것이다. 다른 것들은 과거, 현재의 과거, 미래일 뿐이다. 우리가 의무적으로 만나서 해야하는 시간은 초 뿐이다. 초에서 착실, 차분, 충실, 성실이 필요한 것이지 다른 것들은 초에서 삶을 사는데 귀찮게 할 뿐이다. 모든 시간이 과거와 미래 뿐이니 대충 살겠다는 말도 맞는 말이다.순간에서 영원을 찾고, 삶의 촛점은 실질적이고 진실한데 있는 것이니, 군더더기 없는 실존(實存)이 되는 것이다. 끝.

* 개같은 날 오후의 사랑 * - 김현국 pc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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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같은 날 오후의 사랑 *


"기차가 역을 지난다고해서 늘 서는 것은 아니지요!!"

지하철을 기다리는 그가 의자에 몸을 기댄채 중얼 거렸습니다.

막차는 끊겼는지 오지 않았읍니다. 이젠 몇년전 그가 버렸던 사랑도
오지 않을것이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던 어린 국민학교 시절 내친구 오재촐이가 어제
죽었다고 했습니다.. 불쌍한 녀석....
사랑이 뭐가 개코나 잘난것이라고 엿에 쌍판을 파묻고 죽다니..
어제 그녀석의 죽음을 접하고 슬퍼서 소주를 40 병이나 마셨읍니다.
그래도 기분이 울적해서 10병을 더 시켜서 가볍게 입을 행굴려고 했지
만 포장 마차 아주머니가 소주는 사람한테나 파는거라며 얼굴이 노래
지길래 더 못마시고 그냥 나왔읍니다.
그 컴퓨터라는 물건은 도대체 뭐하는 물건이길래 그다지도 괴로운 사
람이 많은가 .. 빌어먹을 ~~
그녀나 그나 컴퓨터는 개뿔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들은 컴퓨터때문
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컴퓨터 미싱 자수를 하는 직물 공장 여공이었고
나는 컴퓨터 드라이 크리닝 세탁소에서 밤낮으로 주름 잡는 사람이었
습니다.

사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컴퓨터 세탁소니 컴퓨터 자수니 하는것은
말캉 개발에 편자 같은 소리 였습니다 기계하나에다가 칩하나 끼워
서 릴레이 장치를 해놓고 칩이 들어갔으니 무조건 컴퓨터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있던 건물은 여러 사무실이 있던 자그마한 5층 짜리 건물이었
는데 그녀는 지하에 있는 수공업을 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이었습
니다.

그날도 열심히 simonn & gafuncol의 "SWEET POTATO OVER TROUBLE
THE WATER " ( 험한 세상에 고구마가 되어 ~ ) 라는 팝송을 완벽한 동
두천 2사단 발음으로 신명을 살리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늘도
변함없이 세탁물을 다리고 있었는.,,,, 있었는데 변함없이... 있
었는데..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 다리고 있었는데... 있었는데....
음 ~ 음 ~ 음 ~


(아차.. 아차.. 아차. 이정신좀 봐라...pctools 로고를 빼먹었구나.
이거 요즘 멍하니 살다보니 군기가 빠졌네 .. 다시 처음부터 시작 !!

...
....
......
pctools 의 이야기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변함없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따라 다니던 사랑도 있었습니다.

사랑이 시작 되었지요..

그녀가 그앞에 나타난것은 뜨거운 여름 복날이 가까워져 동내 개들이
모두 모여 "비상시국관계자 대책 회의" 를 하느라 골목 골목 혓바닥
늘어진 개들만이 그늘아래 헉헉 거리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한아름 내밀었습니다.
세탁물이었습니다 무심코 받아들고 이름을 기록하려던 그는 깜짝 놀
랐읍니다. 그안에 들은 것은 세탁물이 아니라 운동화들이었습니다.

" 아니 ! 세탁소에 운동화를 가져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

" 어머 ! 왜요 ? 이것은 안되나요 ? 요즘 세탁기는 운동화를 빨수가
있잖아요 ."

" 내참 !! 젊은 날의 운동화는 직접 빨아신으세요 "

" 제가 요즘 철야작업을 하느라고 바빠서 그래요. 부탁좀 드릴께요 그
냥 세탁기에 넣고 돌려주면 깨끗이 빨아질것 같아서요. "

" 에고 !! 내참참 ~~ 운동화를 컴퓨터 세탁기에다가 빨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이것은 까만 운동화라 그냥 걸레질만 해도 될것 같은데요 "

" 어머 어머 ! 그 운동화는 처음살때는 하얀색이었어요."

" 윽 ~ 그럼 이운동화는 언제 산것인데요 ? "

" 우리 작은 언니 가출하던 여름이요."

" 작은 언니가 가출한지가 얼마나 되었는데요 ? "

" 큰언니가 소박맞기 두해전이요. "

" 으이그 ~~ 무슨말을 하는겁니까? 큰언니가 소박 맞기 두해전이면 언
제예요 ? "

" 어머 어머 ~~ 가만있자 그때가 언제드라..엄마가 동네 아줌마들 반
지 계돈 떼어먹고 야반 도주한 이듬해네요."

" 으으으 ~~ 이거 놀리는 겁니까? 당신 엄마가 반지계돈 떼먹고 토낀
지가 얼마나 되었는데요.. "

"어머 ~ 아저씨도 . 참 ~~~ 왜 화를 내고 지랄 이세요 ?
음 ~ 그때가 언제더라 우리 아빠가 은행 강도를 하다가 잡혀서 징
역 10년에 보호감호 20년을 언도 받던 해가 맞지..
그럼 올해로 꼭 8년 되었네요. "

" 꺄오 ~ 8년을 운동화를 안빨아 신고 살았어요 ?
어쩐 지 운동화 안창바닥이 꽤나 두껍더라니..

졌다 ! ~ 꽈당 ~"


그녀는 불행한 집안의 막내딸이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집을 나와서 공장을 전전하다가 컴퓨터 자
수라는 데는 무엇인가 다를 것 같아서 이 공장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달리 갈곳이 없었기에 이공장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자그마한 이 건물 1층의 세탁소에 급한 일로 세
탁물을 맏기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삶에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고달 펐으면 숙
녀가 운동화를 제시간에 빨아신지 못할까 안스러웠읍니다. 운동화를
받고 그녀가 가고난뒤 세탁소 주인 아저씨가 오기전에 얼른 집어넣고
컴퓨터 세탁기 기계를 돌렸읍니다. 과연 8년을 안빨은 운동화 다웠읍
니다. 흑진주 색으로 맑게 빛나는 검댕물이 줄줄 나오는데 같이 넣었
던 하얀 브라우스, 하얀 양복들은 저절로 까만 색으로 염색이 되어버
렸습니다.
10분을 열심히 돌려가며 운동화를 빨던 기계가 갑자기 삐삐삐 ~~ 경
고음을 내며 메세지를 나타내고는 멈추어 버렸습니다.

" 본 기계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분석한 결과 이것은 정체 불명임.
사람신발이라면 이럴수가 없음 !!사이즈 290 mm 가 여자 신발이니 ?
작업 거부 !! "

어쩔수 없이 맡은 거는 해야 하겠기에 운동화를 꺼내서 손수 손으
로 빨았읍니다..

3박 4일을 빨래비누로 빤 결과 운동화가 겨우 하얗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너무 박박 문질러서 그런지 그 젊은 날의 운동화는 너덜 너덜
해졌읍니다.

이것 참 난감한 일이었읍니다.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운동화를 찾으러 온 그녀는 너덜
너덜 해진 운동화를 보고 그가 직접 손으로 빨았다는 것을 알고 너무
미안하고 감사해 했습니다 ..

한건물 의 1층과 지하 는 너무 가까 웠읍니다.
두사람은 처음에는 눈으로만 말을 주고 받았읍니다.
그리고 반년이 지나자 그들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잘다려진 하얀 와이셔츠 처럼 곱고 순수했으며 질긴
세무 가죽 잠바처럼 서로를 깊이 깊이 사랑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사이로 고장 난 다리미 같은 그녀의 공장장하고 구멍난
연탄 보일러 같이 생긴 주인의 못마땅한 눈초리가 있었습니다.

사랑은 막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째려본다고 해서 사랑이
식나요 ? 어쩌다가 보았다고 해서 없던 사랑이 생기나요 ?

그들의 사랑은 조그마한 운동화에서 시작 하여 깊어갔습니다.

비록 그들은 가난한 연인 들이었지만 그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
다도 알부자 였습니다. 야근할때는 언제나 노란 메추리 알로 저녁을
떼우는 알부자 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알에 지친 부자들이었지요.

삶이 힘들어 버걱 버걱 거리면 야근 일을 마친 그녀와 그는 포장마
차에서 소주를 한병 시켜놓고 그들이 살아가느라 미처 배우지 못한
철학이나 문학이나 역사를 논했습니다. 그녀에게는 가장 즐겁고 행복
한 시간 이었습니다.

" 철학을 아는 인간과 모르는 인간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오씨 ?"

" 빵빵한 여의도 63 빌딩같은데서 근무를 하느냐 ? 아니면 그시간에
그 앞에 있는 한강똥물에서 낙시대나 드리우고 자빠져 자느냐의 차이
겠지. "

" 프로이트는 경제성에 입각해서 일정한 약의 심적 에너지 배분과 그
것의 변화를 통해서, 심적 생활의 적응성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마음
현상은 운동하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카데요. 이런 심적 에너지가
<리비도> 이며 이것은 성적 충동 내지 에로스를 발현케 하는 가변량의
힘이다 라고 용산 < 유통정보>란 책에 나와 있데요 ..꼬이고 여려운
말같지만 가만히 이말을 생각해보면 "에로스" 니 " 심적 생활의 배분
성 " 이니 하면서 나발을 떠는것은 다 인간 사랑을 말하는게 아니겠
어요! 우리날씨도 더운데 시원하게 키스나 한번 할까요 ? 일오씨
! "

" 가만 가만 ~~ 잠깐만 있어봐,,물오징어 다 삼키면 하자 !!! "
잘못 하면 네입으로 다 넘어가니까 아까워서 안되겠어. "


" 쉘러가 말하기를 인간의 인간인 소이는 동물과 비교해서 그 지능이
나 연상 능력에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것은 정도의 차이이지 원리
의 차이는 아니라고 했어요. 인간과 동물의 양자간의 본질 적인 차이
가 되는 인간 고유의 원리는 생명체에는 일반적으로 없는 정신
(GEIST) 라고 하였어요..
그런뜻에서 볼때 키스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정신이며 권리가 아니
겠어요. 어때요? 인간만이 가진 권리를 지금 한번 누려보실래요 ?
누가보면 어때요 ? "

" 잠깐.. 잠깐.. 가만 있어봐.. 낙지가 입 천정에 붙었다.
이것좀 삼키고 ~~ ....
야 ~~ 역시 초고추장은 초가 들어가야 맛있어~ 캬~ "

" 일오씨 ! 칸트가 말하기를 " 내용이 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 "이라고 했어요. 이말을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그날 그날 때우기 위한 지친 몸만 이끌고 그럭 저럭 살아지고
있는 거지요. 사는게 아니라 살아 진다는 것은 수동태 이지요.
우리는 능동태가 되어야 해요..
일례를 들어 요즘 제가 주목하고 있는 " 키스하다 "라 는 말도 수동
태가 아닌 능동태 이지요. 어때요 ? 우리 지금 힘빠진 수동태를 뜨거
운 능동태로 바꾸어 볼까요 ? 지금 여기서 어때요 ? "

" 음 ~ 좋지.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이야 ! 연숙이가 그런 생각을 하다
니 내가 너무 무심 했군..
아저씨 ~~ 여기 동태찌게 한냄비 빨리 끓여주세요.
동태눈깔 빼지 말고요.. 한물간 수동태로 끓이지 말고 능동태로 끓
여주세요. 에이 ~난 동태찌게에 치즈를 넣으면 어쩐지 맛이 없더라. "

그녀와 그는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보다도 더 삶이 버걱 거리는 것은 서일오란 그 청년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힘든 삶이 었습니다.
그녀에게는 견딜 하다고 스스로 자위하며 살았지만 그 <서일오>
란 청년에게는 삶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귀찮은 것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술주정 뱅이인 아버지가 있었고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
이 둘씩이나 있었습니다.

며칠후 다시 만났을때 그는 그녀에게 군대를 가게 되었노라고 말
을 했습니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은 플라토닉 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동물적인것 도 아니었으며 컴퓨터 하는 뒈먹지 못한 인간들중에
pctools 김헌국이란 병신 같은 자식이 젊은 날 했던 넋빠진 하
품 나는 사랑도 아니었습니다.그 빙신 같은 대가리에 똥만 든 인
간은 아직도 그년이 안잊혀 진대나 뭐래나.

그가 그녀를 만나는 것은 같은 상처를 가진 개끼리 혀로 ㅤㅎㅏㅀ아주
는 것 같은 그런 위로 였습니다.
단순한 이야기 상대 외에는 그녀가 하는 행동은 그에게 부담 스
러웠습니다. 단지 아픈 상처를 쓰다주면 되었지 뜯어먹는것은 원
하지 않았으니까요.

요즘들어 부쩍 그녀는 그에게 어떤 답을 요구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는 이제 영장을 받고 군대에 가야 했으며 그녀는 그를 보면서
안정된 <돼지 우리> 같은 포근한 행복을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침울하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일오씨 ! 당신은 하늘을 훨훨 날고 싶으신가요 "

" 연숙이 ! 난 모두가 느끼는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자유를 느
끼고 싶을 뿐이야 ~ "

그에게 현실에서 멀어진 이야기는 고장난 상빈이네 집의 에어컨
리모콘 같이 쓰잘데기 없는 것이었습니다.

"일오씨 !
플라톤은 "진정으로 아름 다운 유대는 자기 자신과 그 결함 되
어 있는것을 다시금 하나로 만드는데 있다고 했어요.
여기서 그 " 하나 " 라는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어요.
어때요 ? 우리 결혼 할까요 ? "

" 쳇 ~ 제기랄 ~ 결혼이란 "개똥이 서있는 풍경" 일 뿐이지 !!"

" 일오씨 ! 너무 부정으로 사물을 평가하지 마세요.
헤겔의 " 피히테와 셀링 철학 체계의 차이 " 에 보면
객관이 하나의 절대적 절대적 객관이라면 그것은 한낱 이념적
인 대립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이게 말인줄 아시기나 하세요 ? 모르지요 ? 그치요 ? 흥 ~
사실은 나도 몰라요. 그러니까 우리는 똑 같이 모른다는 것으로
도 벌써 철학적 동질감을 느껴야 하지요 . 한 인간이 모르는 것
을 다른 인간이 모른 다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것은 절대적
인 인연일수도 있어요. 이런 결코 구성적 태도를 취할수 없는
절대적 동일성의 추상을 통하여 발생하는 문제때문에 나는
야외에서 결혼 하고 싶어요. "

"소크라 테스인가 세익 스피어 인가 하는 사람이 그랬어.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니 차라리 디스켓이나 사라
고 말이야. "

그때까지 그를 향한 다정한 눈길을 보내던 그녀가 그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안주로 먹던 산낙지를 확 집어
서 그의 뺨을 사정 없이 여덟대나 내리쳤습니다.

"짝 !
짝 ~~ 짝 ~~짜 짜 짜 짜 짝 ~~"

개운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산낙지를 들어서 때리기는 한대 때렸
을 뿐인데 낙지다리가 여덟개나 그런지 나머지 일곱대는 오토매
틱으로 뺨을 때렸습니다.

"흑흑 ~ 이 바보같은 남자야 나는 네가 하나도 안 사랑해 ! "
내마음도 모르는 얄미운 웬수 ~~ 급살을 맞은놈아 ~ "

그리고 그녀는 일어나서 뛰어가버렸습니다. 일오의 표정은 변하
지도 않았습니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녀가 간뒤에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천둥번개도 요란 한 소리를 내며 때렸습니다.

그러나 일오는 일어 나서 그녀를 쫏아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쫏아가보아야 그녀를 위로해줄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그대로 앉아 서 그녀가 아까 뺨에 때려 붙어 있는 산낙지
를 얼굴에서 뜯어내어 초 고추장에 듬뿍 찍어 맛있게 먹었습
니다. 낙지 다리 하나 하나 마다 맛이 오묘하게 달라지는 그 불
가사의 한 안주의 세계를 음미하면서...........
세수도 안한 얼굴에 붙어 있던 낙지라 그런지 짭잘하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밤 12시가 되어가는데 비는 더욱 거세지고 천둥 번
개가 요란하게 내리 쳤습니다.
빗속을 울면서 기숙사도 돌아간 그녀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싸가지가 없는 무정한 남자 서일오를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그를 좋아해서 그와 결혼 할 생각까지 했지만 무정한 그는 자기
삶마저 고달픈것처럼 보였습니다.
세시간이 지났습니다.
두시간동안이나 불꺼진 기숙사방에서 울던 그녀는 벌떡 일어나
우산도 없이 세탁소 근처 일오네 집으로 달렸습니다.
이대로 지난다면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는 영영 떠나 가버릴것이
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오네 집은 세탁소 건너편 길을 건너 오래된 기와 집이 있는
낡은 동네에 정육점을 돌아 마지막 골목 세번째집 이었습니
다. 그가 사는 방은 좁은 골목길옆으로 작은창문이 있었습니
다.

그가 사는 방에 다가 가면서 그전에 그의 창가에 가서 작은 소리
로 그를 불러내던 생각을 하고는 가슴이 더욱 아팠습니다.
이대로 그를 보낼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방 창문가에 불빛을 통해 그림자가 어른 거렸습니다.
조금 높아 보이는 창가에 바짝 다가선 그녀는 발돋움을 하여 창
문을 가볍게 두드렸습니다.
곧이어 드르륵 하고 창문이 열리자 마자 .....

그녀는 그대로 그의 목을 껴안고 뜨거운 키스를 하였습니다.

(~~이대로 당신을 보낼수 없어 ~~
이렇듯 사랑인것을...
아 ~~! 지금 이대로가 좋아 ~~ 이 기분 캡이예요..~~)

그녀는 가슴속 깊이 치밀어 오르는 뜨거운 것을 주체하지 못하며
격렬하게 입을 맞추었습니다.창가로 목을 내민 그는 꽉끌어 안은
그녀에게 옴짝 달짝 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지기를 바랬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일오
씨와 입을 ㅤㅁㅏㅊ추고 있다면 그 맛있는 개고기도 포기할 용의도 있
었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남자가 없이는 이세상은 아무것도 아니었
습니다. 그가 그를 사랑하든 안하든 그것은 중요한것이 아니었습
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영화에서 에서 잉글리트
버그만이 키스를 할때 코를 어디다가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
던 그런 대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키스 할때는 누구나 그런것 처럼 눈을 꼭 감았습니다.
한참을 행복감에 도취되어 그의 목을 꼭 휘어감고 사랑하는 남
자를 느끼던 그녀는 갑자기 이상한것을 느꼈습니다.
키스를 하던 그의 입에서 털털한 막걸리 냄새가 나는것이었습니
다.그는 조금전까지 소주를 마셨는데...
이상해서 한쪽 눈을 살며시 떠본 순간.. 악 ~!~ 이럴수가..

" 옴마 !!옴마 ~~ 웬 처녀가 이리 뽀뽀를 션션 ~(시원 시원)하게
잘한디야 ~~ 이거 오 밤중에 기분 이 째지는 구만..
그란디 처녀는 누구랴 ? 어디서 본것 같구먼 !!
아항 ~~ 요 아래 맹물 다방에 새로온다던 미스 박인감 ? ~~
으헐헐헐헐 ~~~ 거 아주 싸비쓰 가 그만이구먼 ~~
에잉 ~~ 내가 좋으면 좋다고 진작 말을 허지잉 ~~~
아따~~ 서둘지 말고 골목 밖에서 기다리라고잉 ~~~
옷입고 잽싸게 달려갈 팅께 ~ 웜매 ~ 기분 째지능거 ~~. "

그녀가 꼭 끌어안고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던 그사람은 그녀의 사
랑 일오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아들이 늦게 들어오자
궁금해진 그의 술 주정뱅이 아버지가 그의 방에 왔던 것이었습니
다. 그시간에 일오는 너무 술을 많이 마셔 포장 마차에서 널부
러져 술에 곯아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다음날 부터 일오는 그녀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더이상 아픔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그가 있는 곳에서 멀어지려
다른 곳에 직장을 얻어 일오가 일하는 같은 건물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곳으로 옮겨 갔습니다.
......................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것은 그가 영장을 받고 군입대를 하기 위해 서
울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할때였습니다.

그녀는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만 있는 것이 그녀를 위로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기차에서 먹으라고 봉지에 싼 삶은계란 꾸러미를 건네주는 그녀
의 손은 가냘프게 떨렸습니다.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 했습니다. 일오는 가만이 서있기만 했습
니다..

동그란 눈에 눈물이 그렁 그렁 한채 금새라도 떨굴 것 같은 표
정을 한 그녀의 조그맣고 예쁜입이 달싹 거리며 조용히 물었습
니다.

"일오씨 !~ 기차가 지나는 역마다 정거장이 왜 있는줄 아세요?"
그뜻을 아세요 ? "

그녀가 그를 향해 안타까운 눈길로 붙잡으려는듯이 물었습니다
기차가 서서히 출발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오가 홱 돌아 섰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플랫폼을 빠져나가려는 기차에 올라타며 그녀를
향해 절규하듯 외쳤습니다.

" 역이 없으면 내리고 싶을때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서 내려야
하니까 기차역이 있는거잖아아아아 ~~ !! "

그리고는 훌쩍 뛰어 기차위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열차 창문 밖으로 목을 내민 그가 외쳤습니다..
그의 눈에서도 눈물이 마구 흘러 내렸습니다. 젖은 목소리였습니다

" 기차가 역을 지난다고 다 서는게 아니라고 ????
너 주윤발 비디오영화보고 대사 흉내내면 가만 안둔다 ~!~ "
..
....
.........

사라지는 기차와 함께 그도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는 그는 그녀를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3년의 군대를 마치고 나온다음에도....

아 ~ ~~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
이젠 영원히 가버린 젊은 날의 슬픈 내사랑아 ~~ "

** 끝 **

** 람보컴퓨터 학원 원장님의 사랑이야기 ** - 김현국 pctools

김현국(pctools)님의 글 목록: http://collagefactory.blogspot.com/search/label/김현국

** 람보컴퓨터 학원 원장님의 사랑이야기 **


pctools 의 이야기에서는 늘 그렇듯이..

아주 대단히 열정적으로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29살정도의 나이를 가진 성실하다 못해 부실하고 대단히
안 훌륭한 청년으로서 컴퓨터에 무지 많은 관심이 있는 청년이
이었습니다.

그가 사는 곳은 부천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장백구 !!
언젠가 개봉된 국산 영화 였던 " 백구야 홀라당 날지 마라 ! "
란 영화와 이름이 같은 백구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젊었을적에 그는 군대갈때가 되었을때 신체검사를 받았었는데
삼천만의 방위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방위인 "정당방위 " 로 되었
으나 고생하기가 싫어서 특수부대를 자원해서 갔다왔습니다.

군대가기전에는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도전적인 그의 성격은 군대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처럼 군대에 있으면서 그의 성격은 매
우 바람직하게 폭력적이고 파괴적으로 되어서 나왔습니다.

그는 어렸을적부터 아마추어 무선 햄하고 컴퓨터에 크게 관심이
있었으나 아무추어무선 햄은 프랑크푸르트 햄하고 비엔나 햄이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못하고 컴퓨터는 프로그래밍은 너무나 어
려워 소프트나 하드웨어 쪽으로 나가지 못하고 군대를 제대한후
에 차선책으로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였습니다..

부천의 람보, 컴퓨터 학원을 경영하는 학원장이었습니다.
워낙 컴퓨터에 큰뜻이 있었기에 대단히 큰 규모의 학원을 열었습
니다..

광고를 냈습니다.. 그가 사는 동네 전봇대마다 엄청난 광고 공세
를 폈습니다.

+---------------------------------------------------------+
| 지금 이시간에 당신의 자녀는 테트리스에 굶주려 병들고 있|
| 다 !!! |
| 당신은 자녀의 부모라고 말할수 있는가 ? |
| 그럼 당신의 자녀를 우리 컴퓨터 학원으로 보내라 !! |
| 남은 인생 책임져주겠다 !! |
| 현관에서 짱백구 원장을 불러다오 !! " |
| 전화 : 012-274-2374 |
+---------------------------------------------------------+

구름같이 수강생이 몰려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컴퓨
터를 안 배우면 인생 조지는줄 알고 너도 나도 할것 없이 장원
장의 학원으로 자녀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원생들이 모여든것은 광고 문안도 문안이었
지만 그의 탁월한 경영 수완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스파르타식 소수 정예 컴퓨터 학원을 열은 것
이었습니다. 그가 이런 생각을 한것은 매년 대학 입시때마다
스파르타 식 훈련을 하며 재수를 한 학생들이 합격율이 높은것을
알고 생각해낸 것이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학원을 만들고 엄청
난 수강료를 내면서 재수를 하는 학원을 본딴것이었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수강료도 일반 컴퓨터 학원보다 오히려 쌌습니
다.. 한달에 1651350 원 밖에 안했습니다.
1651350 만원중 15만원은 부가세 였으며 교육세 였고 350원은 세
금이 아니라 계산기 고장으로 잘못 들어간 숫자 였습니다. 덕분
에 잘못 된 계산으로 이백만원이나 공짜로 건졌습니다.

풍운의 뜻을 품고 컴퓨터 학원을 오픈한 첫날 그의 학원에는 벌
떼 같이 많은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몰렸기에 기자재나 강사수가 턱없이 모
자랐지만 신이난 장원장은 몽땅 접수하였습니다.

이윽고 학원 강의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육중한 학원 대문
이 괴음을 내며 닫혔습니다.

소수 정예라는 것은 어디갔는지 여름인데 숨이 턱턱 막힐 지경
이었고 대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의 숫자를 어림해보니 500명도 넘
었습니다.

강의실 앞문이 열리며 람보처럼 헤드밴드(머리끈)를 질끈 동여
매고 난닝구를 북북 찢어 람보처럼 입고 작년 겨울에 작은 이모
가 신었던 롱부츠에다가 새끼줄을 꼬아매서 군화처럼 보이게 만
들고 남대문에서 산 헐렁헐렁한 특수부대 위장복을 입은채 박달
나무하고 쇠망치와 전기톱을 든 장원장과 엄청나게 덩치가 큰 군
인 복장을 한 컴퓨터 강사들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어린 수강생들이라 무슨 영문인줄 모르고 얼이 빠져 있
는데 그가 묵직한 소리로 박달나무 몽둥이를 쳐들며 외쳤습니다.

" 제군들 !! 본인은 델타포스에서 3년 있었고 공수부대에서 6년
해병대에서 3년 을 복무했던 군인 출신으로서 제군들에게 MS-DOS
를 비롯한 컴퓨터 교육을 하고자 한다. 귀관들의 부모님은 귀관
들이 훌륭히 크라고 없는 돈에 본인의 컴퓨터 학원에 입교를 시
키셨다. 이에 본인은 사명이 막중하다 . 아직 학원이 문을 연지
얼마 안되었으므로 강사들이 부족하기에 MS-DOS를 비롯한 컴퓨터
랭귀지 교육은 본인이 직접 한다. 이의가 없나 ? "

" ~~~~ (묵묵부담 ) "

" 아니 이것들이 ~~ 교관을 뭘로 보나 ! 복창소리봐라 !! "

갑자기 장원장이 미친듯이 박달 나무 몽둥이하고 쇠망치를 창문
을 향하여 힘껏 던졌습니다 .. 벼락 치는 소리를 내며 창문이 박
살 나며 유리가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 이것들 봐라 !! 내가 가르치는데 이의있나 ? 엉 ? "

" 아닙니닷 ~~ 이의없습니닷 !! "

너무나 놀란 어린 학생들이 유리창이 박살나고 쇠망치가 날아다
니자 심장마비가 걸릴듯이 놀라 일제히 큰소리로 대답을 하였습
니다. 어린 여학생들은 무서워서 엉엉 우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 ㅤㅉㅏㄻ은 120 분에 컴퓨터 란 것을 다 가르킬수 없는 일이므로 30
분에 걸쳐 MS-DOS의 명령 전부를 배우고 40분에 걸쳐 베이직을
마스터 하며 나머지시간에 터보 -C 를 이용해서 내장 한글을 구
현하는 법과 어셈블리를 이용한 디버깅을 배운다, 알겠나 ? "
막간을 이용해서 리무버블(REMOVABLE HDD) 하드디스크를 시스템
에 장착 시키는 법과 DOS 펑션콜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기법에
대해서 배운다.
오늘 강의 일정대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는 놈은 여기 부천에
서 인천앞바다까지 구보로 돈다 ! 그래도 모를때는 부천에서 오
리걸음으로 미아리까지 오리 소리를 내며 갔다 온다 !
알겠나 ! 이의 없나 ~!
아니 ! 이것들이 복창소리 봐라 !! 뒤로 취침 !! 앞으로 취침!
어 ~~ 저기 벼룩이 똥만한 놈 이리 나와 ! 요령 피우고 있네!
이것이.. !~ 군기가 팍 빠졌구만.귀관은 누군가 ? 관동성명을 대
라 ! "

" 예. 아저씨 !! 저는 ( 덜~~ 덜~~ 덜 ) 부천 국민학교 5학년 2
반 최연식이라고 합니다 . 무서워요.. 으앙 ~~ "

" 으악.. ~ 아저씨라고 ? 귀관은 학교에서 뭘 배웠나 ?
엎드려 뻗쳐 !! 팔굽혀 펴기 200회를 실시한다. 요령피면 국물도
없다 ! "

첫날 부터 군대식 교육에 완전히 얼어버린 학생들은 살벌한
강의 분위기에 놀라 군기가 완전히 들어가버렸습니다.

울어도 소용 없었고 학원 컴퓨터 강사라는 사람들은 모두 강의
실 뒷쪽에 가서 큼지막한 몽둥이를 흔들어가며 공포분위기를 조
상 했습니다.

" 이제 본 교관이 한것을 그대로 따라 해본다.
컴퓨터에서 화면을 본다는 뜻인 "DIR 이라는 명령은 말그대로
다이하드 리멤버 (DIehard Remember )의 약자이다.죽기싫으면 생
각하라는 뜻으로 이것은 명령을 내렸는데도 화면에 안 나타나면
컴퓨터를 군법회의에 넘겨 총살 시켜버린다는 뜻이다 ! 알겠나 !

음 ~~ 좋다 ~ 좋다. 귀관들의 교육자세가 아주 좋다 !

그러면 다음 명령인 "CLS" 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CLS" 란 지저분한 화면을 지운다는 뜻인 "Clear sucker" 의 약
자로서 쓸데없이 길가다가 전봇대를 쭉쭉 빨아먹는 놈이 있으면
사회정화의 차원에서 싹 쓸어없앤다는 뜻이다 ! 알겠나 ! 자 그
럼 노련한 조교의 시범이 있겠다.
조교! 이리 나와서 컴퓨터를 켜고 cls 란 명령을 실시해보도록 !
.....

일사천리로 교육이 진행 되었읍니다..
특수부대 출신 이었던 장원장이 얼마나 컴퓨터를 아는지 몰랐지
만 박달나무 몽둥이와 쇠망치를 비롯한 ㅤㅃㅔㄴ찌,도라이버,재크나
이프 등 온갖 흉기를 공중으로 휘둘러 대며 뒤에서는 강사들이
그러고 앞에서는 원장이 그러니 이것은 살벌한 외인 부대 같은
곳이지 컴퓨터학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강의실 문을 쇠사슬로 잠가버렸고 학원 대문도 완전히 철
제문으로 되어있어 나갈수도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꼼짝없이 이공포 분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컴퓨터를 완
벽하게 배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불량끼 있게 생긴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학생이 일어나며 제법 호기 있게 소리 쳤습니다.

" 원장님! 아니 교관님. 도대체 저는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컴퓨터를 가르치던 교관 장원장은 갑자기 튀어나온 이소리에 얼
굴이 벌개지며 천둥같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뒤에 있는 조교들 !!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모양인가?
있다가 강의 끝난후에 82학군번 이후는 옥상으로 집합이다 !!
뭣하고 있나 ! 이자식들아 !! 교육 바로 못하겠나 !! "

뒤이어 가끔 학생들 질문을 받으며 이해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합을 주던 강사 조교들은 장교관이 지를 고함소리에 어쩔줄
모르고 이해가 안간다고 했던 이학생 옆으로 우르르 몰려들었습
니다.

한 조교 강사가 그 불량끼 있는 학생에게 다가가자 마자 쇠망치
로 있는 힘을 다해서 그녀석의 책상에다가 내리 찍었습니다
책상나무와 책상 쇠까지 박살이나고 파편들이 튀어서 유리창에
부딪쳐 요란한 소리를 내며 창문이 박살이 났습니다.

장 교관 원장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고 다가간 조교 강사는
씩씩거리며 설명을 했습니다.

" "DIR "이란 명령은 화면을 본다는 것이고 CLS 란 명령은 화면
을 지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COPY는 광고회사에서 문안은 만들때
쓰는 말로 와전되어 컴퓨터 용어로서 정착 하게 되었다.
그리고 DOS 명령인 XCOPY 는 앞에 X 자가 붙었으므로 카피할대
쓰면 안좋은 명령이라는 뜻이다 !
이제 알겠나.. 이래도 모른다고 하면 너를 죽여버리겠다 !! "

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강사조교는 다른 책상 하나를 쇠망
치로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제법 베짱있게 나왔던 이학생은 기세
등등한 이 강사조교의 위엄에 놀라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옆에 우르르 몰려왔던 조교 강사중 덩치가 킹콩만
하고 인상 이 불독 같이 무섭게 생긴 강사 하나가 해머로 마루
바닥을 꽝꽝 내리찍으면서 구멍을 내면서 ㅤㅃㅔㄴ찌와 죽창을 휘드르
면서 이빨을 부득 부득 갈면서 소리를 쳤습니다.

" 제발 모른다고 해라 !!으드득 ~ 나도 이 죽창 한번 써보게..
월남전 때 죽창을 베트콩에게 휘두른것 빼고 아직 휘두르지 못
했다 제발 모른다고 해라.. 빨리... 제발 모른다고 해라.. 으드
득,. ~으드득~~~ "

얼굴이 하얗게 변한 불량스럽게 생긴 학생은 너무 놀라 차렷을
한채 부동자세로 고개를 번쩍 들어 소리 쳤습니다.

" 아닙니닷 ~~ 압니닷 ~~ 전부 다 압니닷 ~~ MS-DOS 는 전부 압
니닷 !
MS -DOS 뿐만 아니라 DR-DOS 하고 K-DOS 까지 전부 다압니닷 ~~
안가르쳐 줘도 저절로 압니닷 !!날때부터 알았습니닷 !! "

그의 교육방식는 너무나 성공적이었습니다.
그의 학원에 일단 들었갔다 하면 최소한 빌게이트 정도는 되어서
나왔습니다.겨우 일주일 과정에 이렇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섭고 차갑고 살벌한 특수부대 출신 장원장에게 큰
변화가 일어날일이 생긴것은 학원을 오픈한지 6개월이 지나서였
습니다..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그녀 !! 강뭉정 이라는 예쁜 이
름을 가진 그녀가 그의 학원에 성인 OA 반에 컴퓨터를 배우러 들
어온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기쁨이었고 환희였으며 절정이
었고 클라이막스였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랑이 움튼것은 그녀가
5톤도 더나가는 장원장 학원의 육중한 철문을 헤딩으로 가볍게
열었을때부터 였습니다.

차가운 장원장 앞에 따뜻한 우동 국물 같은 미소를 띄우며 나타
난 그녀 !! 강뭉정님 !!
이렇게 해서 비극은 시작 되었습니다


인천 바다 바람이 소금내를 뿌리며 부천까지 불었습니다.

부천시 !! 컴퓨터 학원 하나 !! 그곳의 원장..!!
따뜻한 우동국물 같은 미소를 띄우며 그의 학원접수 창구에 찾
아온 그녀를 처음본 순간 그녀이 화사한 미소에 장원장은 머
리가 어질어질하고 그자리에서 힘이 쭉빠지고 몸이 덜덜 떨리는
동시에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서 뒷골이 땡기고 침이 바짝 바짝
말랐습니다. 이런 전형적인 배탈 증세야 말로 장원장이 사랑을
느꼈을때 나타나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녀가 성인반을 강의를 들으러 학원문을 두드렸을때 장원장의
람보 컴퓨터 학원은 성인반을 개설하지 않았을때였으나 그녀의
미모에 반한 장원장은 즉석에서 일반 직장인을 위한 OA 반을
개설하고 껨보이나 페르시아 왕자, 테트리스 등에서 안죽고 점
수 많이내는 게임 요령을 배우기 위해서 경로당과 협의 하여
노인반도 개설을 하였습니다.
장백구 원장은 신이 났습니다.

그동안 여자라면 별로 관심이 없었고 또 그럴만한 시간도 없었으
나 접수창구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수강증을 끊는 그녀를 본
이 번에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단번에 반한 그녀에게 내일부터 강의가 시작 되면 사정없이 자신
의 남자다운 진면목을 보여 주어 단번에 그녀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도록 할 생각이었습니다. 성인반의 교육 과정
은 워드프로세서,데이타 베이스,스프레드 쉬트 등 세가지만 배
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실무 위주였기때문에 컴퓨터랭귀지 같은것은 배우지 않았습니다.

첫 강의날 그날 하루종일 그녀 생각만 하면서 히죽 히죽 미친놈
처럼 웃고 지냈던 장원장은 저녁에 강의 시작 시간이 되자 느긋
이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20대 후반에 들어서야 처음 찾아온 사
랑의 감정을 스스로 즐겼습니다.
그녀를 처음 본것은 비록 하루밖에 안되었지만 그녀는 그에
게 떨리는 기쁨이었고 긴장이었으며 흥분이었고 환희였고 구름
위를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절정이었고 클라이막스 였습니
다. 그리고 나른한 깊은잠이었습니다.

장원장이 느긋이 성인반 OA (OFFICE AUTOMATION) 강의를 하러
들어 갔을때 는 강의시작 시간이 5분쯤 지난뒤였습니다.
먼저 조교 강사들을 들려보내어 간단하게 맛을 보여주고 그녀가
겁에 질려 바짝 얼으면 짠 ~~ 하고 나타나서 그의 우람하고 씩씩
한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조교 강사중
가장 인상이 더럽고 덩치가 크고 성질이 더러운 이학민 조교 강
사를 들여보냈습니다. 신이난 이학민 강사가 문을열고 들어가려
는 찰나.

으악 ~~
뭐가 눈앞에서 번쩍 하는가 했더니 마빡에 딱딱한것이 면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뒤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 나 특전사 여 하사관 출신 강뭉정은 시간관념이 칼과 다름
없다. 이것들이 도대체 사회생활을 뭘로 보고 이따위냐 ?
강의시간에 2분이나 늦었잖아 ? 이 학원은 군기가 완전히 빠졌
군. 여기 지휘관 ~~ 아니 학원 원장 놈 오라고 해. "

장원장이 그소리를 듣고 서둘러 달려갔을때는 강의실 복도 바닥
에 막강한 특수부대 출신인 너댓명이 넘는 조교 강사들이 고꾸
라져 쌍코피가 터지고 마빡에 하이힐 구두 구멍이 생기고 사타
구니를 움켜쥐고 뒹구르며 신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놀라서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 갔을때 같이 성인반을 수강
하러온 다른 직장인 수강생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강의실 구
석에서 서로를 붙잡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으며 책상위에 함부
로 걸터 앉은 그녀는 군용 대검으로 바나나를 깍아 먹고 있었습
니다.

" 아으 ~~ 아으 ~~ 특전사에서 사고 치고 사회생활좀 조용히 하
다가 시집을 가려고 했더니 순 조무라기 들이 내 신경을 박박 거
슬르는군 ~~
어 !!! 얌마 !너 잘왔다 . 네가 원장이냐 ? 너 어디 출신이냐 ?
무슨 컴퓨터 학원이 이모양이야 !! "

장원장은 기가 막혔습니다. 설마 그녀가 특전사 여군 출신이라고
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 본교관 원장은 하사 계급으로 해병대를 제대한 장백구 하사
라고 하오 !! 이북이 바로 보이는 서해 백령도기지에 있었습니
다. 군에 있을때 특기는 귀신도 벌벌떠는 취사반 담당이었으
며 열무김치 담그는게 주특기였습니다. 당신은 어디 출신이
요? 특기가 뭐요 ? 짬밥이 몇그릇이오 ? "

그녀는 꼴같지도 않다는 듯이 바나나를 깍아먹던 대검을 책상위
에다가 팍 찍으며 말했습니다.

" 나 강뭉정 특전사 하사는 여군 특공대로 부천 9공수 부대 출
신이외다 ! 특기는 60밀리 무반동이고 유사시 주 임무는 후방
침투 해서 교량폭파및 평양및 개성 동사무소에 있는 북한 똥방위
사살이 주임무였수다 !! 지난번 대간첩 작전때 성질이 급해서 낙
하산도 안매고 뛰어내렸다가 군법회의에 넘어가서 남한 산성에서
1급 군범으로 3년간 빨래만 하다가 불명예 재대를 하고 나왔수다
!! 조용히 컴퓨터나 배워서 사무직 취직해서 시집이나 가려고 했
더니 성질건드리는 것들이 있어서 저 복도 바닥에 있는 애들 가
볍게 문질러 주었수다 ! "

장원장은 강적을 만난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살인적인 사랑이 시작 되었습니다.
특전사 여군 출신인 그녀의 성질은 조금의 실수도 용납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원장이 직접 그녀를 가르쳤는데 군 출신 들 답게
교육시에는 교재와 작전지도와 나침판등을 놓고 가르쳤습니다.

" 이번 시간에는 워드프로세서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아래아 한글" 이란 워드드프로세서 입니
다. 아래아한글이란 뜻은 군대에서 아랫쪽으로 낮은 포복으로
적진을 향해 긴다는 뜻과 같은것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가 되
는 것이란 뜻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글 모양을 256 가지
까지 바꾸어서 쓸수가 있습니다. 즉 위장전술이 확실하다는 이야
기이지요. 이 프로그램에서 문서 작성을 다하고 났을때 무기고
에 저장하는 방법은 ALT + S 인데 이명령을 실행 시킴으로서
최종 확인 사살을 할수가 있는것입니다. 이명령을 잘못 쓰면 엉
뚱하게 같은 이름의 화일에다가 덮어 쓸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하면 아군끼리 사살을 하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 될수 있다
는 이야기지입니다. 이 워드프로세서의 버전 1.51 은 화일 크기
가 91년 1월 1일 17시에 완성된 148474 byte 인데 현재 국방부
에 일급 비밀을 취급하는 데서 쓰는 이 워드 프로세서는 정식
버전을 구입치도 않은 불법 복사판인데도 최신 1.52 버전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뺑뺑이를 돌아도 국방부 아래아한글은 오늘도
잘 돌아간다는 군대말이 있지요."

불발된 수류탄 같은 사랑이었습니다.
장원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성질을 가진 그녀가 무서웠지만
그녀 옆에 있으면 특박 휴가 같이 설레이는 것이었기에 위험을
무릅 쓰고 그녀를 가르쳤습니다.
물론 교육을 하다가 설명이 틀리거나 가르쳐준대로 명령이 실행
되지 않을때 화가난 그녀가 칠판에다가 대검을 던져 칠판은 언제
나 칼자국 구멍 투성이였습니다.

원래 1주일 이었던 장원장의 성인반 강의는 8개월이 지나서 끝
났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린 학생들 반처럼 위협을 하면서 가르
칠수가 없 었고 오히혀 위협을 당하면서 가르쳤습니다.
워드프로세서,디베이스,스프레드 쉬트 등 사무용 컴퓨터 프로그
램 과정을 다 가르쳤을때는 조교 강사 세명이 중상으로 입원을
했고 두명은 생명에 위협을 느껴 사표를 썼으며 한명은 행방
불명 되었습니다.

8개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안 터진 수류탄 같이 위험 했던 사랑은 공병대 불도저 같이 끈
질기게 밀고나간 장원장의 노력에 힘입어 둘은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학원 교육이 끝나면 데이트를 했는데 일반
젊은이들처럼 영화를 보러 가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 빠른 시간에 사냥총 분해 결합하기"
"담배 물고 다이나 마이트 조립하기 "
"완전 등산 군장하고 서울서 지리산까지 구보 하기"

등이었습니다.

사랑의 결실은 결혼으로 맺어 졌습니다. 신혼 여행을 제주도로
갔는데 특수부대 출신 커플 답게 그들은 제주도 상공에서 낙하
산으로 바로 한라산을 향해서 뛰어내렸습니다.

행복한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장원장은 마냥 행복 했습니다.
가끔씩 신혼초와는 달리 의무방어전이 시원치 않다고 특전대
여군 출신인 그녀가 대검을 들이대고 목줄기를 따버리겠다고 위
협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그들만이 느낄수 있는 사랑이 었으니
까요...

** 끝 **

德經 58. 세상의 삶은 가치관이 다양하나, 우주는 가치관이 하나뿐이다.

<풀 이>
마음이 부드럽고 느슨하고 여유가 있으면,
그 행동은 정직하고 열성적이지.
마음이 급하고 예민하고 날카로우면,
그 행동은 실패가 생기고 힘들어지지.

마음이라는 것은,
위태로운 가운데에서 편안함이 찾아오지,
편안함에서 위태로움이 생기지,
그러니, 그 나오는 뿌리를 누가 알겠는가?

그러므로 마음에는,
언제나 올바른 것이 없지,
올바름이 바뀌어 이상하게 되기도 하고,
선한 것이 뒤집히면 요망하게 되기도 하지,
때문에 사람은 잘 못된 마음을 오래 지니는 수가 많지.

*그러니까, 마음이 현명하면,
크고 넓으면 크고 넓게 두지,
모서리가 튀어 나와도 잘라내지 않지,
곧으면 곧은대로 두지
빛이 비쳐도 어두운 곳은 그대로 두지.

<노자 영어>
*The Sage, though he is strict in his own conduct,does not require other men to conform; though he is honest, does not hurt other men; though he is glorious, does not condemn other men; though he is glorious, he does not dazzle other men.끝.

- 컴퓨터.. 그리고 방위병의 슬픈 사랑이야기 - 김현국 pctools

- 컴퓨터.. 그리고 방위병의 슬픈 사랑이야기 -


** 주 **
이글은 방위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릴지 모
르게 방위병을 묘사 했으나 유모어 차원에서 읽어주시기를 부
탁 드립니다. 이글은 방위 복무중인 어느분이 글을 써달라고
보내주신 편지중 그가 제안한 제목중

" 똥방위의 사랑" " 사관과 방위" " 이방위와 저방위 " "케텔과 방위"
" 방위와 컴퓨터 " 등등 중에서 적절히 섞어서 사용 하였습니다.


pctools 의 이야기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
청년이 있었습니다.
웬 방위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학민 ....

오늘따라 몇개월만에 복귀한 그의 부대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대장님이 시찰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그의 부대는 청소를 하고 복장및 사물함을 정리하고 부산을
떨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에 모아놓고 특별 교육도 시켰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똥방우 이학민 은 이런 시간이 가장 싫었습니
다. 또 지겨운 방위의 정신을 복창해야 하다니....
고개를 뒤로 젖히고 고참들 앞에서 큰소리를 복창을 했습니다 .

** 방위의 정신 ***

첫째...방위의 정신은 제 정신이 아니다 !!

둘째...주는대로 먹고 할수 없이 산다 !!

그날은 정말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동사무소에 근무하다가 이따금 부대로 들어와서 이런 곤욕을 치룰때
하고 몇개월마다 한번씩 있는 사격 훈련은 그를 미치게 하는 일과였
습니다. 그래도 그는 보직을 잘받아 동 사무소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동사무소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동 방위> 라고 불렀지만 동
네 꼬마 녀석들이 안돌아 가는 발음으로 <똥방우> 라고 불러서 나중
에는 그들은 똥방우라고 불렸습니다.
그 동사무소에서는 컴퓨터가 있어서 그에겐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가
장 즐거웠습니다.

그가 방위에 입대해서 동사무소에 근무하기 시작 한 지 6개월쯤 될때
컴퓨터 잡지에서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 전자 통신 (bbs) 를 가입해
서 사용해 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는 개인적인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수가 없었기에 그는
고참들 몰래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컴퓨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용돈을 모아 중고 외장형 모뎀을 구입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날부터 그는 컴퓨터 통신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케텔을 사용할때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으나 우연히 주식
정보 란으로 가려고 go chating 이라고 키보드를 눌렀더니 이상하게
대화방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제까지 채팅 (chating) 란 뜻은 (주식을 거래하다)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상한데가 나와서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물
어보았습니다.

" 혹시 주식 정보란을 어떻게 가는지 알고 계신분이 있습니까 ? "

그러자 어떤 여자 이름을 가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 그거 쉽잖아요. <주식정보>라는 말의 영어 단어 뜻인 go humor 하면
그날의 주식 정보가 나오잖아요.그런데 거기 에 있는 주식 정보는 참
우습데요 ~ 아이 우스워 ~~ "

거기서 부터 사랑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도 띨띨했지만, 그녀도 그만큼 완벽한 돌대가리 였기때문에 둘은 충
분히 사랑할 만한 요건이 갖추어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통신 실력은 그 돌대가리 여자 보다는 못 했습니다.
한쪽이 꿀리는 사랑은 이루어 질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가지고 있는 통신용 프로그램인 '남북 전쟁' 에 대한 설
명이 잘 나와 있는 <오재철> 씨가 쓴 책인 ' 공개 소프트웨어와 쉐어
웨어 '란 대단히 훌륭한 책을 열심히 보고 배웠습니다....

사랑의 힘은 무서운가 봅니다. 그는 자기 주민 등록 번호도 못외우면
서 500 페이지가 넘는 그책을 단 30분만에 독파해 버렸습니다.

케텔에 접속을 시도 했습니다.

얼마후........
그는 맛이간 여자를 찾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시력 미달로 방우간 된 그로서는 10만명이 넘는
케텔에서 그녀를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 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도 끝나는가 보다 생각하는 찰나에,

" 7 번방에서 최얀식(mash01 ) 님이 귀하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 었습니다.

그는 잽싸게 달려 들어 갔습니다.

이학민(hakmin ) 안녕하세요 얀식님 !!

최얀식(mash01 ) 어서오세요.

이학민(hakmin ) 얀식님 왜 저를 초청하셨죠 ?

최얀식(mash01 ) 전자 통신 접속 기기인 부품중에 모뎀은 어떤것
쓰시고 계세요 ? 이름이 익은 분이라 궁금해서요

이학민(hakmin ) 저는 외장형 300bps MNP Classe 3 를 쓰거든요...
이모뎀은 여름 메트 킬라 자매품으로 모기까지 쫏
아주는 기가 막힌겁니다 얼마나 잡음이 심한지 모
기가 다 이사 갔어요 설명서를 보면 이 MNP 의
실제 속도는 500bps 의 전송효과를 가진 혁신전인
모뎀이라고 나왔습니다. 이모뎀은 신체의 콜레스
테롤 분비를 촉진 시켜 주기까지 합니다
쓰다가 보면 열받거든요.

그녀 같은 머리를 장식용으로 얹어놓고 다니는 여자는 그의 해박한
지식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최얀식(mash01 ) 어머 어쩜 그런 어려운것 까지... 이제껏 제가 보
아왔던 사람중에 가장 저랑 잘맞는것 같아요
학민님 우리 이번주 일요일에 ~*&$#$###@#$@23218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인가 ?

<>
$%$@#$%#$%#$
NO CARRIER

똥 방우는 맛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한동안 케텔 전자 통신 시스템의 에러로 접속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리다가 그녀를 만나보고픈 마음을 참을수 없게 된 그는 그녀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동 방우인 그가 최얀식이라는 이름만 아는 사람을 찾기는 무지 어려
운 일이었지만, 그 보다 돌냄새가 나는 친구인 치안 본부에서 근무하
는 치안방위에게 부탁해 겨우 알아냈습니다. 이름이 남자같은 여자라
치안 본부의 컴퓨터는 쉽게 찾아냈습니다.

신상명세서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름 : 최얀식
본적 : 지구가 아닐 가능성이 큼.
현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2동 36-47
혈액형 : 바늘로 찔렀지만 피한방울 안나 확인 실패
학 력 : 교육대 과정 2년 이수
(국내 대학중 가장 명문이라는 삼청 교육대 폭력 예술 학과 80학번)

가벼운 전과가 있었습니다. 케텔 전자 통신의 <팝니다> 란에서 사기를
쳐서 개털 잠바를 오리털 잠바라고 속여서 팔아먹고 유리창에다가 뺑
끼 칠해서 쓰리벨 보안경이라고 팔아먹고 대화방에서 꼬신 남자를
섬에다가 새우잡이 배로 팔아먹다가 깜빵갔는데 그안에서 간수를 20
명이나 두들겨 패서 폭력 전과가 있을 뿐인 아주 착하고 얌전한 숙녀
였습니다. 그녀는 출소후에 마음잡고 착하게 살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이때 그녀에게 속아서 끌려간 사람이 "김헝태 " 시솝님이었습니다
남해안 어느 섬에 가면 있다고 하는데..)

우연은 사랑과 가장 깊게 연관 되어있나 봅니다.

그녀의 주소는 그가 방위로 근무하고 있는 서대문이었습니다.
그녀를 알게 된 그는 다시 케텔을 접속 했습니다.
예상대로 그의 사랑 최얀식양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공개 대화방에서 이름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어느 여자와 같
이 있었습니다.
그녀를 불러 대화방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
내려는 순간 가만히 보니 방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강만정(1jnrmu ) 아무리 니가 친구지만 그럴수 있니 ?

최얀식(mash01 ) 야! 그럼 니가 나보다 난게 뭐가 있니 ?
나보다 이름이 기니 ? 나보다 머리가 나쁘니?

강만정(1jnrmu ) 당연하지이름이 길지 !
내 원래 이름은 강마~안정 이야 !
자그만치 이름이 4자란 말이야.

최얀식(mash01 ) 흥~~~ 누구 이름은 길지 않은 줄 아니 ?
내 원래 이름은 최야아~~안시이~~이익~~ 이야 !!
자그만치 8자나 된다... 이름이 4자 뿐인게 까불고
있어.

강만정 이란 여자는 최얀식 양과 삼청 교육대학 시절 동창 이었습니
다.

둘은 어렸을 적부터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이었습니다.

강만정 양은 안양 교도소 부설 여자 고등학교에 다닐때 교내 폭력
문학 서클인 < 장미빛 각목과 은빛 쇠파이프 의 조우> 란 멋지고
긴 이름의 서클의 회장으로서 이름을 떨칠때 최얀식 양은 그 반대
파인 "< 사르트르와 프로이트가 맞짱붙을때> " 란 고독한 철학 냄새
가 나는 폭력 철학 서클의 회장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청년 방위 이학민이 관심이 있는 사람은 최얀식이었으나 강만정이라
는 여자와 대화를 하는중에 갑자기 그녀가 모니터에 이런 메세지를 내
보내었습니다.

"학민씨는 이름이 나의 첫사랑과 이름이 똑같고 느껴지는 분위기가 너
무나 똑같아요 . 내가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옛사랑이 생각나서 눈물
이 나요. 내 첫사랑은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가 차에 치어 하늘나라로
갔어요 "

라면서 적극적으로 접근을 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질투가 발동한 최얀식이 그녀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어머 어머 !~ 저 기집애 고짓말 하는것좀 봐 !
언제 네 첫사랑이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가 죽었니 ?
당구장에서 50다마도 안되면서 맛세이 찍다가 당구 대가 부욱~
찢어져서 당구장 아줌마한테 맞아죽었잖아 "

강만정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 그러는 너의 첫사랑은 어떻고 ?
그 멀쩡하게 생긴 네 첫사랑 그놈은 실내 수영장 물속에서 오줌 싸
다가 들켜서 그 물을 다마시다가 죽었잖아 "

이런식으로 보름이 지나갔습니다. 그는 혼자서는 케텔 전자 통신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최얀식이라는 여자와 있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강만정이라는 여자가 접속을 해서 들어왔습니다.

한달이 지나게 되면서 청년 방위 이학민은 그 두여자가 자기를 동시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두여자는 그에게 대하는 태도가 노골적이었습니다.
그는 고민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비록 얼굴은 보지 못하는 전자 통신
이었지만 사랑을 진하게 느끼기 시작 했고 날마다 상상을 해보는 그
녀들은 늘씬 한 미녀 처럼 상상 하기도 했고 아주 귀여운 인형같은
여자로 상상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여자복이 넘쳤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 두여자는 서로 불꽃이 튀기게 견제를 했으며 그에게
대담하게 자기를 좋아하냐고 서로들 몰래 <귓속말대화>로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들을 알게 된지 두달이 지났을 무렵 그는 한여자를 택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케텔 전자 통신에 접속 만 하면 두 여자가 너도 나도 <대화실 초청>
을 하는 바람에 그가 수신 거부 를 하려고 /ME N 을 하려니까

<방위는 수신거부를 할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당하세요>

라는 황당한 경고가 나와서 어쩔수 없이 끌려들어가고 그가 초청을 하
려고 하면

<방위는 다른 사람을 초청할수 없습니다.국방부에 문의하세요>

라고 메세지가 정말 필요한 국가의 구성원 중에 하나인 방위병을 비
꼬는거 같아 서글프고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정말 화가 나는것은 그가 케텔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명령어를
몰라 도움말을 보려고 도움말 타이핑인 help 를 하면

<현재 케텔에서는 방위용 도움말이 없습니다. 예비군용 도움말을 참조하세요>

이렇게 되니 맨날 일방적으로 끌려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녀들의 질투는 절대 다른 사람을 못만나게 했기때문에 한여자를 결
정을 해야 직접 얼굴을 볼수 있는 사정이기에 어느 여자가 자기의 진
정한 사랑이 될까 진지하게 머리를 싸매고 고민 한끝에 그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사랑은 가까운 것이어야 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무조건 가까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역 니은 디귿 .... 같이 한글 자모 순에서 가장 가까
운 기역 자를 먼저 쓰는 강만정이란 여인을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얀식이란 여자를 떼어놓는게 큰 문제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또 보름을 고민 한끝에 그는 방법을 생각 해내었습니
다 . 두여자에게 문제를 내서 알아 맞추는 여자를 택하기로 하고 강만
정 쪽으로 유리하게 할생각이었습니다.

결국 결심을 하고 한여자를 선택하기로 하고 어느 비오는 저녁에 동사
무소직원들이 다 퇴근 하고 난다음에 케텔에 접속을 하여 그여자 둘이
부르는 < 컴퓨터통신대화방> 으로 들어갔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자신의 생각한 바를 이야기 하고 자신은 똑똑하고 교
양 있는 여자를 사랑하니 그 여자를 택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녀 두사람은 흔쾌하게 승낙을 하였습니다.

먼저 그가 마음에 두고 있는 강만정 양에게 문제를 내었습니다.

"만정님. 만정님께 문제를 먼저 내겠습니다.
사람의 이빨 중에 <어금니> 라는 말이 영어로 뭐라고하는줄 아세요 ?

그녀는 한참 생각을 하였으나 도무지 알지도 못하는 뜻이었습니다.
한참을 돌냄새를 풍기면서 생각 생각 하다가 도저히 그 영어 단어 뜻
을 알지 못하자 신경질적으로 키보드로 멧세지를 보냈습니다.

" 몰라 욧 ~ 몰라 ~~ "

" 앗 ~~ 맞았습니다.. 정답입니다. 바로 정답 입니다
어금니라는 말은 영어로
라는 스펠링을 가지고 있고 발음은
"몰러" " 몰라 " 입니다 . 영어사전을 찾아보세요.정확할겁니다.
강만정 씨는 참 훌륭하시군요.

" 어머 !(기분 캡이다) 호호호 ~ 그거야 기초중의 쌩기초 이지요 뭐~"

"그럼 이번에는 최얀식 씨에게 물어보겠습니다 "
기계로 만든 인간 즉 <인조 인간>을 영어로 뭐라고 하겠습니까 ?
힌트를 드리면 체코 의 극작가 케이팩의 희곡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
니다 .

머리빗이 있기에 머리통이 존재 한다고 믿는 최얀식 양에게는 너무
나 어려운 문제 였습니다. 가끔은 드라이가 있기에 머리 통이 존재하
는지 궁금해 하는 여자 였으니 알리가 만무 했습니다. 그러나 못맞추
면 그녀의 인생의 라이벌 "강 만정" 에게 남자를 뺏길수도 있기에 있
는 힘을 다내 머리를 쥐어짰습니다.

" 아 ~~ 알것 같아요.. 로보 ~~ 로보 ~~ 로보 ~~ 으아 ~ 생각이 안난
다. 로보 ~ 뭐였는데........
앗 ~~ 생각 났다.. 생각났다 <로보캅> 이요.. 로보캅 !!
동의 어로는 <터미네이터I>이고 파생어로는 <터미네이터 2> 가 있어
요.. 합성어로는 <돌아온 터미네이터> 가 이고요 .
와 ~ 신난다 나도 맞추었다 !! 나 잘했지요 ??"

" 우하하 ~누가 <인조인간> 을 로보캅이라고 해요 ? 그것은 영화 제
목이지요 내참..말도안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
로보트 라고 하는말 못들어 보았어요 ? 영어로 "ROBOT" 이고요"

최얀식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참았습니다.

" 이번에는 만정씨에게 두번째 문제를 내겠습니다 ."
영어로 ABBA 라고 쓰고 발음은 (애버) 라고 하며 콩글리쉬 발음으로
는 <아빠> 라고 하는 영어단어는 무슨 뜻이겠습니까 ? "

강만정 양은 자신이 우연하게 맞추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나두번째
문제는 더 어려운것이 나와서 초조 해졌습니다. 언제나 쉽게 생각하
는 그녀 였기에 바로 대답을 모니터에 타이핑 하여 나타냈습니다.

"
라는 말이 콩글리쉬 발음으로 <아빠> 라고 한다면 그것은 물
어보나 마나 아버지라는 뜻이 아닐까요 ? "

" 앗 ~~ 대단합니다. 두번째 문제도 맞추었습니다 . 사전을 찾아보면
ABBA 라는 말은 신약 성서에서 하나님 < 아버지> 라는 뜻으로 쓰입니
다 축하합니다. 만정씨! 당신은 내게 한발 가까워졌습니다. "

학민은 그의 계획대로 되어가는 것에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최얀식
양에게 문제를 냈습니다.

"어느덧 웃고 즐기는 가운데 마지막 문제입니다 얀식씨 !
TRY(트라이 ) 란 무슨 뜻인가요 ? 힌트를 드린다면 이문제를 맞히도
록 트라이 해보세요 ! "

이번에는 쉬운 문제가 나왔기에 최얀식양은 거침없이 자신있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 빤스 요 !
영어사전적인 의미로는 MC 겸 영화배우인 남자가 속옷인 빤스 및 난
닝구를 입고 엘리베이터를 두들긴다는 뜻입니다 "
여기서 파생 된 단어로는 BYC 및 VICMAN(빅맨) 등이 있습니다.
제 대답이 믿기지 않는다면 직접확인 해보세요
여성용도 있으니까요 !

"이그 ~~ 내참~~ 오살을 떨고 있네요. ~~틀렸어요.. 트라이(TRY ) 는
"노력하다 ""시도하다 "라는 쉬운 뜻입니다 . 말씀하신것은 광고문안
이지 단어뜻이 아닙니다 ."

.................................

이렇게 해서 그는 자기가 원했던 여자를 선택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구한 남자의 운명이 있을수 있겠습니까 ?

며칠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직접 만나본 강만정이란 여자는 우람 한
덩치에 근육이 울퉁 불퉁 하고 강만정이란 이름에 걸맞게 덩치가
강 만한 여자 였습니다. 더욱 놀란것은 그녀의 식욕이 대단하여
짜장면을 한꺼번에 20그릇이나 곱배기로 먹어 치워서 그 돈을 대기에
도 바빴고 급한 성질에 짜장면 한그릇을 먹으려면 나무젓가락을 다
섯개씩 사용해야 했습니다 . 먹다보면 나무젓가락 까지 우적우적 그
냥 씹어서 삼켰으니까요..

너무 놀란 그는 그날 밤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 나는 인생의 깊이를 알고나서 짜장면을 먹지 않았다 "

그녀는 그가 바랬던 이상형이 아니었습니다.
강만정이라는 여자에게서 실망을 한 그가 나날을 후회로 보내다가
다시 케텔 전자 통신에 접속하여 최얀식이란 여자를 찾았지만 남자를
빼앗긴 슬픔과 분노를 이기지 못한 최얀식 양은 온갖 무기와 흉기
를 들고 그 두사람에게 복수를 하려 했지만 다 부질 없는 일인것을 깨
닫고 넋이 나간채 인천 부두 앞바다에 빠져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인천 앞바다의 연안 부두 에 가면 그녀가 그 두사람
에게 복수를 하려고 준비했던 쇠망치, 짱돌, 하이힐, 주전자 뚜겅 등
의 무기를 버린 자리에는 그녀가 마지막 복수를 포기하기 까지의 과
정을 세밀하게 그린 헤밍웨이란 작가의 작품인 <무기여 잘있거라> 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 연안부두 앞에는 <헤밍웨이> 란 카페가 실제로
있어서 현재 영업 중이라고 전해집니다.

그이후 들리는 말로는 청년 방위 이학민은 실패한 첫사랑에 미쳐서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 행복은 이름순이 아니잖아요 "

라고 외치면서 거렁뱅이 같은 모습으로 어느 도시를 헤메이고 있다
고 전해집니다.

- 컴퓨터..그리고 방위의 슬픈 사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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